제72회 칸국제영화제와 함께 열린 칸 필름마켓에 참여한 미로비젼/스튜디오 보난자는 18일(현지시간) 필리핀 장르영화의 선두주자로 꼽히는 감독 에릭 마티와 손잡고 최신작과 차기작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촬영이 완료된 '엔티티'(ENTITY, 필리핀명 쿠와레스마)는 필리핀 국민 여배우 샤론 쿠네타가 주연을 맡은 공포 스릴러. 미로비젼/스튜디오보난자는 '엔티티'의 해외세일즈를 맡는 한편, 차기작을 공동 제작키로 하며 새로운 형태의 합작을 예고했다.
'온더잡'(2013), '쇼킹 오브 데스'(2014), '어너 다이 파더'(2015), '시클루젼'(2016), '슬럼가 대습격'(2018) 등을 연출한 에릭 마티는 액션을 비롯한 장르물로 주목받으며 북미 및 유럽 영화팬들 사이에서는 '더 에릭 마티'로 통할 만큼 주목받고 있다.
이번 칸 필름마켓에서 '엔티티'를 소개한 미로비젼/스튜디오 보난자 측은 "'에릭 마티라는 이름만으로 반색하는 바이어가 상당하다. 북미권에서는 이미 비딩이 시작됐다"고 귀띔하며 뜨거운 분위기를 전했다.
지난 14일 개막한 제72회 칸 국제영화제는 오는 25일까지 프랑스 남부 휴양도시 칸에서 열린다. 한국영화는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경쟁부문에, 이원태 감독의 '악인전'이 미드나잇스크리닝에 초청됐다.
스포티비뉴스=칸(프랑스), 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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