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불한당'이 영어로 리메이크된다. '불한당' 스틸
[스포티비뉴스=칸(프랑스), 김현록 기자] 불한당원들의 뜨거운 지지를 얻은 설경구 임시완 주연의 영화 '불한당'이 리메이크된다.

제72회 칸국제영화제 데일리를 발행하는 스크린데일리는 18일(현지시간) 영화 '불한당'(감독 변성현)이 영어로 리메이크되며, 한국의 CJ 엔터테인먼트와 프랑스 영화 제작사 파테와 벤덤이 함께한다고 보도했다. 완성된 영어 '불한당'은 CJ엔터테인먼트가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터키 지역에서, 파테가 프랑스와 스위스에서 배급을 맡는다.

'불한당'은 2017년 제70회 영화제 당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돼 뜨거운 반응을 얻었고, 전세계 117개 나라에 판매되며 해외에서도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한국에서도 '불한당원'이라고 불리는 열성팬들이 팬덤을 형성하며 뜨겁게 반응, 개봉 이후에 더 화제가 된 작품으로 주목받았다.

CJ엔터테인먼트는 앞서 미국 코미디언 겸 배우 케빈 하트, 유니버설 픽쳐스와 손을 잡고 1600만 히트 코미디 '극한직업'의 할리우드 리메이크를 발표하고, 또한 '써니'의 할리우드 리메이크에 착수하는 등 한국에서 성공을 거둔 검증된 히트작을 영어권에 새롭게 소개하는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한편 올해 제 72회 칸국제영화제는 오는 25일까지 열린다. 한국영화는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경쟁부문에, 이원태 감독의 '악인전'이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각각 초청됐다.

스포티비뉴스=칸(프랑스), 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 영화 '불한당'이 영어로 리메이크된다. '불한당'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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