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3관왕을 차지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19일 새벽 1시(한국 시간)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19시즌 잉글랜드 FA컵 결승전에서 왓포드에 6-0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이미 EPL 우승과 리그컵(카라바오컵) 우승을 차지한 맨시티는 FA컵 트로피를 추가해 '트레블'을 완성했다. 지난 8월 첼시를 상대로 따낸 커뮤니티 실드 우승까지 포함하면 트로피는 4개가 됐다.

이를 통해 맨시티는 한 시즌에 잉글랜드에서 열린 모든 대회를 석권한 최초의 남성 축구팀이 됐다.

경기 후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우리는 믿을 수 없는 한 시즌을 보냈다. 구단에 모든 사람들에게 축하의 말을 전한다"라며 "우리가 우승한 이유는 바로 우리 선수들 덕분이다"며 선수들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우리는 더 강해져야 한다. 항상 더 발전할 수 있다. 그 자리에 머문다는 것은 말도 안 되는 일이다"라며 강조했다.

라힘 스털링도 "나는 런던에서 자라며 웸블리 스타디움이 지어지는 것을 봤다"며 "이곳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꿈을 오늘 이뤘다"고 소감을 말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맨체스터 시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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