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활동 뒷이야기를 공개한 블랙핑크. 제공| YG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블랙핑크가 북미 투어의 첫 도시 로스앤젤레스에서 본격적인 미국 활동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YG엔터테인먼트는 19일 오전 10시 공식 블로그를 통해 블랙핑크 다이어리 영상 9화를 게재했다.

이번 영상은 코첼라 첫 번째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친 멤버들이 잠깐의 여유를 즐기는 모습으로 시작됐다. 지수는 ‘캘리포니아 하면 떠오르는 것들’에 대해 ‘날씨’, ‘맛있었던 음식들’, ‘열정적이었던 블링크’라고 답했다. 로제는 의심의 여지없이 ‘코첼라’를 꼽았다.

지수와 리사는 로스앤젤레스의 분위기 있는 브런치 카페에서 맛있는 식사를 즐겼다. 리사는 어제 코첼라의 여운이 가시지 않은 듯 “대박이었다”며 “모두 우리 춤을 알고 추고 있더라. ’킬 디스 러브’와 ‘불장난’ 춤을 춰서 정말 신기했다”고 생생한 소감을 말했다.

식사 후 지수와 리사는 구름 한 점 없는 화창한 날씨를 즐기며 로스앤젤레스 관광 명소인 산타 모니카 해변으로 향했다. 두 사람은 해변에서 서로의 모습을 사진으로 찍어주며 추억을 남겼다.

첫 북미 투어를 앞둔 블랙핑크는 본격적인 미국 스케줄에 돌입했다. 블랙핑크는 ‘조조 온 더 라디오(JoJo On The Radio)’와 ‘잭 생 쇼(Zach Sang Show)’ 등 여러 매체에서 러브콜을 받아 미국 청취자들을 만났다. 또한 미국 CBS 유명 심야 토크쇼 ‘더 레이트 레이트 쇼 위드 제임스 코든(The Late Late Show with James Corden)’에 출연하여 미국 시청자들의 시선을 모았다.

드디어 로스앤젤레스에서 블랙핑크의 첫 북미 투어 콘서트의 막이 올랐다. 이날 공연장에 온 팬들은 “블랙핑크를 좋아한다. 네 멤버 모두 유니크하다”, “그들의 음악은 강하고 다른 것과 다르다”, “블랙핑크는 여성이 가진 힘을 보여준다. 그냥 나 자신답게 살면 된다고 알려준다”, “네 명의 강한 여성 블랙핑크는 저도 그렇게 강한 사람이 될 수 있다고 느끼게 해준다”라는 등 블랙핑크를 좋아하는 이유를 밝혔다.

콘서트 현장은 팬들의 엄청난 함성 소리로 여느 때보다 뜨거웠고, 블랙핑크의 응원봉인 ‘뿅봉’이 핑크빛 물결을 이루며 뜨겁게 달아올랐다. 리사는 공연 도중 “오늘 이곳에서 공연하게 되어 긴장됐었는데, 여러분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너무 행복해요”라고 했고, 제니는 “저에게 큰 에너지를 주셔서 너무 감사해요”라고 인사했다.

한편 블랙핑크의 북미 투어는 로스앤젤레스를 시작으로 시카고, 해밀턴, 뉴어크, 애틀랜타, 포트워스까지 미국과 캐나다 6개 도시에서 총 7회에 거쳐 막을 내렸다. 6만석 티켓이 매진을 기록하는 등 현지 팬들로부터 폭발적인 호응을 얻으며 미국 무대에서 입지를 다졌다.

북미 투어에 이어 유럽 투어에 나선 블랙핑크는 지난 18일(현지시각)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무대를 무사히 마쳤다. 21일 맨체스터, 22일 런던, 24일 베를린, 26일 파리, 28일 바르셀로나 등 유럽 6개 지역에서 월드 투어를 이어간다. 더불어 오는 6월 8일 마카오 공연을 추가 확정했고, 연말에는 일본 주요 3개 도시 4회 돔 투어에 나선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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