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로드FC에서 뛰었던 미첼 페레이라가 UFC 데뷔전에서 KO승에 보너스까지 챙겼다.

19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로체스터 블루 크로스 아레나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152가 끝나고 UFC는 페레이라의 피니시 장면을 퍼포먼스 오브 더 나이트로 선정했다.

이날 페레이라는 대니 로버츠(31, 영국)를 1라운드 1분 47초 만에 플라잉니와 펀치로 KO시켰다.

로버츠가 접근할 때 뛰어 올라 무릎을 로버츠의 얼굴에 터뜨렸다. 곧이어 오른손 펀치 후속타로 로버츠를 쓰러뜨렸다.

블루 크로스 아레나 관중들은 페레이라가 보여 준 경기력에 환호했다.

브라질 출신 페레이라는 지난해 로드FC에 데뷔해 미들급, 무제한급 등에서 3연승을 거뒀다. 수준급 타격 실력 이외에도 경기 중 공중제비를 하는 둥 독특하고 다양한 행동으로 눈길을 끌었고 지난해 로드FC 어워즈에서 신인왕에 선정됐다.

UFC는 매 대회 4명의 파이터들에게 각각 5만 달러 보너스를 준다. KO 또는 서브미션으로 경기를 이긴 파이터 2명에게 '퍼포먼스 오브 더 나이트'를 준다. 명승부를 합작한 승자와 패자에게는 '파이트 오브 더 나이트'를 수여한다. 눈에 띄는 명승부가 없으면 '퍼포먼스 오브 더 나이트'를 4명에게 주기도 한다.

다른 퍼포먼스 오브 더 나이트 보너스는 페더급 파이터 그랜드 도슨에게 돌아갔다. 도슨은 마이클 트리자노를 2라운드 2분27초에 리어 네이키드 초크로 잡았다.

파이트 오브 더 나이느는 아스펜 래드와 시자라 유뱅크스의 여성 밴텀급 경기. 3라운드 난타전 끝에 래드가 3-0으로 판정승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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