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어벤져스:엔드게임'이 10년 만에 '아바타'를 넘어 역대 외화 흥행 1위에 등극했다.

19일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에 따르면 '어벤져스:엔드게임'(감독 조 루소, 안소니 루소)은 이날 오전 11시45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기준 누적 관객수 1333만8863명을 넘고 10년 만에 역대 외화 흥행 1위에 등극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종전 1위인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아바타'는 2009년 12월 19일 개봉, 공식 종영 일자인 2010년 7월 30일 기준 누적 관객수가 1333만2619명이었다.

이어 오후 2시35분엔 1341만5819명을 넘어서며 역대 5위인 '베테랑'(감독 류승완)의 기록을 넘겨 역대 흥행 5위를 차지했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역대 최고 오프닝, 역대 일일 최다 관객수, 역대 개봉주 최다 관객수 및 개봉 1일째 100만, 2일째 200만, 3일째 300만, 4일째 400만, 5일째 600만, 7일째 700만, 8일째 800만 10일째 900만, 11일째 1000만 돌파를 하며 24번째 1000만 영화 및 마블 영화 3번째 천만 영화 탄생을 알렸다.

이어 개봉 13일째 1100만, 17일째 1200만, 개봉 22일째 1300만 관객 돌파와 함께 시리즈 최고 흥행 기록에 이어 드디어 역대 외화 흥행 1위에 등극했다. 

'어벤져스' 시리즈는 이로써 역대 외화 흥행 1위 '어벤져스: 엔드게임'(2019), 3위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2018) 1121만2710명, 4위에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2015)의 최종 관객수 1049만4840명이 랭크, 역대 외화 흥행 TOP5에 마블 스튜디오 작품이 무려 3편이 포진되는 기염을 토했다.

▲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인피니티 워 이후, 지구의 마지막 희망이 된 살아남은 어벤져스 조합과 빌런 타노스의 최강 전투를 그린 영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크리스 에반스, 스칼렛 요한슨, 크리스 헴스워스, 제레미 레너, 브리 라슨, 베네딕트 컴버배치, 채드윅 보스만, 폴 러드, 기네스 펠트로 등 그간 마블 히어로물의 역사를 함께 작성해온 스타들이 총출동했다.

2008년 마블 스튜디오 첫 작품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주연 '아이언맨'으로 대한민국 극장가에 첫 선을 보인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의 탄생 11년 역사의 저력이 드러난다. 특히 한국 관객들은 '마블민국'이란 이야기가 나올 만큼 MCU에 지극한 애정과 관심을 보여 왔다.

한편 '어벤져스:엔드게임'은 한국뿐 아니라 북미에서도 누적 수익 7억 6000만 달러 이상을 거둬들이며 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어벤져스:엔드게임'의 전세계 수익은 무려 26억 달러에 육박해 천문학적인 매출 기록이 쏟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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