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룩스 켑카.
[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메이저 사냥꾼' 브룩스 켑카(미국)가 개인 통산 네 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에 성큼 다가섰다. 켑카는 마지막까지 방심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켑카는 19일(한국 시간) 미국 뉴욕주 파밍데일의 베스페이지 스테이트 파크 블랙 코스(파70)에서 열린 PGA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3개로 이븐파 70타를 쳤다.

중간합계 12언더파 198타를 기록한 켑카는 선두를 질주했다. 

켑카는 더스틴 존슨(미국·5언더파 205타) 등 4명의 공동 2위에 7타 앞섰다. 2라운드(7타 차)에 이어 3라운드에서도 PGA 챔피언십 '최다 격차 선두' 기록을 세웠다.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켑카는 "7타 차는 중요하지 않다. 상황마다 최고의 샷을 구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좋은 경기를 펼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켑카가 정상에 오르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6승, 메이저 대회 4승을 달성한다. 켑카는 2017년 US오픈, 2018년 US오픈·PGA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오늘 퍼트 몇 개만 더 들어갔어도 언더파 점수가 가능했다. 내일 초반 6개 홀에서 타수를 더 줄인다면 수월한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다"는 생각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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