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에서 만난 사람]

▲ 제시카가 제72회 칸국제영화제 레드카펫에 참석했다. 출처|jessica_syj_tv 인스타그램
[스포티비뉴스=칸(프랑스), 김현록 기자] 지난 14일(현지시간) 개막한 제72회 칸국제영화제. 프랑스 칸의 뤼미에르 대극장에 깔린 빨간 레드카펫에는 최연소 심사위원 엘르 패닝부터 틸다 스윈튼, 제시카 고메즈, 빌 머레이, 줄리안 무어 등 화려한 스타들이 줄을 지었다. 정작 한국의 시선을 붙든 건 바로 제시카였다.

소녀시대로 데뷔, 이젠 제시카 정이란 이름으로 패션과 엔터를 망라하는 다방면에서 활동 중인 그녀는 반짝이는 장식이 가득한, 물결치듯 풍성한 화려한 화이트 드레스를 입고 칸의 빨간 레드카펫에 올랐다. 할리우드 배우 줄리안 무어와의 만남도 잊을 수 없는 순간! 제시카의 아름다운 드레스는 외신이 꼽은 올해 칸영화제 개막식의 인상적인 드레스로 꼽히기도 했다. 

그녀와 칸국제영화제의 인연은 이번이 2번째. 제시카는 지난해 '한 솔로: 스타워즈 스토리' 월드 프리미어 공식 상영 때 레드카펫에 깜짝 등장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올해는 칸영화제 스타들에게 화려한 쥬얼리를 후원하는 스위스 명품 브랜드 쇼파드의 초청으로 칸의 개막식에 함께했다. 쉴 틈 없는 일정을 마치고 칸과 작별하기 직전, 제시카에게 2번째 칸을, 30살의 제시카정 혹은 정수연의 이야기를 물었다.

▲ 제시카가 제72회 칸국제영화제 레드카펫에 참석했다. 출처|jessica_syj_tv 인스타그램
▲칸에서 다시 만날 수 있어 반가워요. 2년째 칸영화제에 참석했네요. 올해는 어떻게 오셨죠?

"쥬얼리 브랜드 쇼파드의 초청으로 오게되었어요."

▲ 개막식의 레드카펫에서 입은 화려한 드레스가 인상적이었어요. 어떤 드레스인가요?

"Rami Kadi 라는 꾸뛰르 브랜드인데요, 저를 위해 custom made로 드레스를 제작해주셔서 감사했어요. 거울과 깃털장식 그리고 풍성함이 포인트인 드레스였죠."

▲계단에서 비틀 하는 해프닝도 있었는데요, 끝까지 미소를 잃지 않더라고요.

"원래 함께하는 분들의 도움을 받았죠. 워낙 드레스가 그랜드한 만큼 계단을 오르는게 쉬운일이 아니었어요. 하지만 넘어지지만 말자라는 생각이었고 그순간마저 너무 재밌었어요."

▲ 다시 찾은 칸의 느낌은 어떤가요. 지난해와 비교하면 어떻죠?

"오프닝 세레모니는 처음이었는데, 너무 즐거웠어요. 지난해는 좀 긴장을 했다면 올해는 조금더 여유로워진 것 같아요."

▲ 제 72회 칸국제영화제 개막식에 참석한 제시카 정. ⓒ게티이미지
▲올해 칸에서는 어떤 시간을 보냈는지, 제일 인상적이었던 일이나 순간은 어떤 것이었는지 궁금해요.

"일정이 매우 빠듯했어요! 하지만 호텔 마르티네즈에 위치한 쥬얼리 브랜드 쇼파드의 루프탑 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어요. 시차를 잊게하는 화려한 애프터파티도 함께했고요. 거기에서 줄리안 무어를 만났어요. 평소에 줄리안 무어의 팬이거든요. 대화도 하고 사진도 찍었고, 서로 드레스를 칭찬했어요. 잊을 수 없는 시간이었죠.

▲해외 팬미팅 등을 하면서 해외 활동에 집중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최근 제시카가 가장 주력하고 있는 일이 있다면 어떤 건가요?

"LA와 서울을 오가며 음악작업을 열심히 하고 있어요!"

▲ 제시카가 제72회 칸국제영화제 레드카펫에 참석했다. 출처|jessica_syj_tv 인스타그램
▲올해 서른을 맞았어요. 소감은 어떤가요. 30살이 된 정수연, 제시카의 각오가 있다면.

"지금이 가장 행복한것같아요! 특별한 각오보다는 하루하루 즐기면서 살고싶어요~ 일도 제가 즐기면서 하면 결과물이 더 좋거든요."

▲한국에서 언제 다시 만날 기회가 있을까요? 어떤 행사,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는지 알려주세요. 활동 계획도 알려주세요.

"아직 구체적으로 공개는 못하지만, 곧 재미있는 소식이 있을 거예요! 좋은 콘텐츠로 만나뵙고 싶어요~ 그리고 올해는 좋은 음악으로도 찾아뵐께요~"

스포티비뉴스=칸(프랑스), 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 제시카가 제72회 칸국제영화제 레드카펫에 참석했다. 출처|jessica_syj_tv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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