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류현진(32·LA 다저스)이 최고의 페이스로 다저스 선발진을 이끌고 있다. 현지에서도 호평이 끊이지 않는다. 적어도 언론에서는 에이스급 대우다.
류현진은 20일(이하 한국시간) 미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또 한 번의 좋은 투구를 했다. 7이닝 동안 88개의 공을 던지며 5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팀의 8-3 승리를 이끌었다.
류현진 개인적으로는 시즌 6번째 승리였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종전 1.72에서 1.52까지 낮췄다. 메이저리그(MLB) 전체 1위에 해당하는 성적이다. 류현진은 이외에도 내셔널리그 다승, 이닝당출루허용수(WHIP), 탈삼진/볼넷 비율에서도 1위를 달리고 있다. 5월 4경기 평균자책점은 0.28로 ‘이달의 투수’도 가시권에 들어왔다.
에이스급 호투가 연이어 이어지자 현지 언론에서도 찬사가 쏟아진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는 “류현진이 다시 거장의 면모를 선보였다”면서 올 시즌 메이저리그 최장인 31이닝 연속 무실점을 이어 가고 있음을 강조했다.
지역 최대 언론인 ‘LA타임스’도 “류현진은 평균자책점을 1.52로 낮췄다. 그의 탈삼진/볼넷 비율은 충격적인 59:4”라면서 “24번의 득점권 상황에서 단 하나의 안타도 맞지 않았다. 전체 피안타율은 0.190에 불과하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LA타임스’는 “다저스 선발진은 최근 22경기에서 140⅓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2.05, 144탈삼진과 18볼넷을 기록하고 있다. 다저스는 이 기간 16승6패를 기록했는데 이 최근 압도적인 묶음에서 최고는 류현진”이라며 에이스급 활약을 부각시키기도 했다.
이날 경기 해설을 맡은 다저스의 스타 출신인 노마 가르시아파라는 “류현진이 압도적인 제구력을 선보였다”면서 “이닝마다 안타를 맞았지만 전혀 타격이 없었다”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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