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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성, 사고당일 새벽까지 일행들과 소주 5~6병…미스터리 풀리나[종합]

정유진 기자 press@spotvnews.co.kr 2019년 05월 21일 화요일

▲ 고 한지성. 출처l한지성 SNS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인천공항고속도로 3중 추돌 교통사고로 숨진 배우 한지성이 1차 부검 결과 음주를 했다는 소견이 나온 데 이어, 한지성의 자세한 음주 정황이 포착됐다. 이에 해당 사고가 한지성의 음주 사실로 사고 경위의 의문점을 어느 정도 풀어나갈 수 있는 실마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일 중앙일보에 따르면 인천 영종도 인근 횟집 근처 CCTV에서 한지성 부부가 사고 발생 40분 전인 지난 6일 3시10분쯤 식당을 떠나는 모습이 확인됐다. 식당 관계자는 채널A에 "(한지성 부부 일행이) 5~6병 드신 것 같다. 남자분은 (술을) 먹었다"고 전했다. 해당 식당은 사고가 발생한 인천국제공한고속도로에서 46km가량 떨어진 거리로 알려졌다.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이하 국과수)는 고 한지성 부검 결과 “다발성 손상이 보인다”는 소견과 함께 “한지성의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취소 수치(0.1% 이상)였다”는 간이 결과를 내놨다.

이는 한지성이 고속도로 한가운데 차를 정차시켰던 이유와, 사고 직전 차에서 내려 보인 행동, 동승했던 남편의 진술 등 여러 의혹과 의문을 해결하는 실마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 사고 당시 목격자의 블랙박스. 방송화면 캡처

한지성은 지난 6일 새벽 3시 50분쯤 인천공항고속도로 편도 3차로 가운데 2차로에 세워진 차량 밖으로 나와 있다가 택시와 승용차에 잇따라 치여 숨졌다.

당시 주변 차량 블랙박스 영상을 보면, 한지성은 편도 3차로 중 2차로 주행 중 차를 세웠고, 밖으로 나와 자신의 차량 뒤에서 몸을 숙이고 비트는 등의 행동을 보였다. 조수석에 동승했던 남편은 차에서 나와 갓길로 빠르게 이동했다.

이후 사고와 관련 조사에서 남편은 “소변이 급해 차량을 세우게 됐고 인근 화단에서 볼일을 본 뒤 돌아와 보니 사고가 나 있었다”며 “나는 술을 마셨지만 아내가 술을 마셨는지 여부는 잘 모르겠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이에 따라 이들 부부가 어디서 누구와 술을 마셨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카드 사용 내역과 술자리의 동석자 등을 확인해왔다.

▲ 고 한지성. 출처l한지성 SNS

이에 한지성은 음주운전 판명이 나더라도 사망으로 인한 ‘공소권 없음’ 처분을 받는다. 하지만 동승한 한지성의 남편은 음주운전 방조죄로 처벌받을 수 있다. 또한 한지성이 과실이 더욱 더 인정돼 고인을 친 택시·승용차 운전자들의 처벌 수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한지성은 2010년 여성 4인조 그룹 비돌스로 연예계에 데뷔, 배우로 전향해 최근까지 방송사 아침 드라마와 영화, 연극 등에서 조연으로 활동했다. 지난 3월 9일 결혼한 한지성은 결혼 두 달 만에 참변을 당해 안타까움을 사고있다. 한지성의 남편은 한 로펌에서 근무하는 변호사로 확인됐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press@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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