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와이 레너드가 야니스 아데토쿤보를 밀착 수비하고 있다(왼쪽부터).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토론토 랩터스가 귀중한 1승을 얻었다. 분위기 반등에 성공한 토론토가 안방에서 시리즈 동점을 만들 수 있을까.

토론토와 밀워키 벅스가 2018-19 NBA(미국프로농구) 동부 콘퍼런스 파이널 4차전을 앞두고 있다. NBA 공식 홈페이지는 두 팀의 시리즈에 대해 "이번 시리즈가 최소 6차전까지 진행될 것"이라며 접전을 예상했다.

하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실상은 달랐다. 밀워키가 2연승을 달리며 토론토를 기선제압 한 것. 특히 야니스 아데토쿤보와 브룩 로페즈의 득점력이 돋보였다.

아데토쿤보는 1, 2차전에서 평균 27점을 넣었다. 로페즈는 1차전에서 29득점으로 자신의 플레이오프 커리어 하이를 세우는 등 모두 실력을 과시했다.

승부의 추가 밀워키 쪽으로 기우는 듯 했다. 하지만 토론토는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3차전에서 홈 코트 이점을 안은 토론토는 아데토쿤보에게 12점만 허용하며 상대 에이스를 꽁꽁 묶었고 다른 주전들의 실책도 유도했다.

그 사이 토론토의 에이스 카와이 레너드는 36득점 9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첫 승리를 이끌었다.

토론토의 승리로 이번 시리즈의 결과는 안개 속에 빠지게 됐다. 아직 유리한 팀은 밀워키지만, 승부가 원점으로 돌아갈 가능성도 크다. 다음 경기가 토론토의 홈구장에서 펼쳐지기 때문.

토론토가 기세를 이어 시리즈 동점을 만들 수 있을까. 아니면 밀워키가 지난 3차전과는 달라진 경기력을 보여줄까. 밀워키와 토론토의 2018-19 NBA 동부 콘퍼런스 결승 4차전은 오는 22일 오전 9시 30분 스포티비(SPOTV), 스포티비 온(SPOTV ON),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생중계한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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