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2세에 대한 서로 다른 입장을 보여주는 안현모 라이머 부부의 내용이 전파를 탔다.
두 사람은 식당에서 조카들이 왜 아이를 낳지 않는 것이냐고 묻자 당황했으나 이어 집으로 돌아와 이에 대한 둘만의 대화를 나눴다. 안현모가 라이머에게 “특별한 날에만 (아이와) 놀아주는 건 의미가 없다. 일상에서 꾸준히 아이를 보고 살림도 해야한다”고 하자 라이머는 “솔직히 얘기하면 마음은 모든 걸 다 돕고 함께하고 싶은데, 나도 그게 가능할지는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라이머의 답에 안현모는 딩크족으로 아이가 없이 재미있게 사는 건 어떠냐고 제안했다. 안현모 라이머 부부 주위에도 아이를 안 낳고 행복하게 살기로 한 부부가 많다는 것. 이어 안현모는 “밤 열한시, 열두시쯤 오빠는 게임하고 나는 공부하는 그런 시간이 평온하다. 그렇게 살면 편하지 않을까”라고 설득하려 했지만 라이머는 “그렇게는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이에 안현모가 “아이는 왜 낳으려 하는 거냐”고 질문을 던지자 라이머는 “날 닮은 아이가 시끄럽고 귀찮게 굴더라도 함께 있을 수 있고 내가 이 사람한테 꼭 필요한 사람이 되는 느낌을 받고 싶다. 내 아이라는 건 좀 더 절대적인 의미가 있다. 아내는 내가 보호해야 하는 사람이지만 한편으론 내가 위로받고 싶은 사람이기 때문에 아이와 아내는 다르다”고 설명했다.
안현모와 라이머의 임신과 육아에 대한 다른 생각은 시청자들에게 많은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7.1%를 기록했다.
안현모 라이머 부부는 지인의 소개로 만나 4개월간 교제 후 지난 2017년 9월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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