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곡 '그 시절 우리가 사랑했던 우리'를 발표한 러블리즈.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러블리즈가 '그 시절 우리가 사랑했던 우리'로 지상파 첫 1위를 노린다. 

러블리즈는 지난 20일 오후 6시 타이틀곡 '그 시절 우리가 사랑했던 우리'를 비롯해 여섯 번째 미니앨범 '원스 어폰 어 타임' 음원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그 시절 우리가 사랑했던 우리'는 기존 러블리즈의 색깔을 유지하면서도 여름에 맞는 청량하고 상큼한 사운드를 선보이는 것이 특징인 댄스곡. '요정돌'이라 불리는 러블리즈 특유의 감성을 살린 감각적인 사운드와 한 편의 동화같은 스토리가 공개 직후부터 음악 팬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 

러블리즈는 데뷔곡 '캔디 젤리 러브'부터 가장 최근 발표한 '찾아가세요'까지, '순수한 소녀들의 사랑과 아련한 이별'이라는 음악적 세계관을 쌓아왔다. '그 시절 우리가 사랑했던 우리'는 러블리즈가 이어온 러블리즈의 음악 영역을 확고히 하는 동시에, 새로운 러블리즈를 향해 첫 발을 내딛는 전환점이기도 하다. 소녀들의 사랑과 이별이라는 큰 틀 안에서 영역을 변주하고 확장해온 러블리즈는 '그 시절 우리가 사랑했던 우리'로 '러블리즈다움'에 정점을 찍는다. 

러블리즈는 이번 앨범 활동을 '새로운 출발점'이라 정의했다. "러블리즈 하면 떠오를 음악 그 자체"로 러블리즈 활동 역사에 새로운 한 획을 긋겠다는 것. 멤버들은 "이번 앨범이 우리의 새로운 시작점이다. 멤버들과도 얘기했지만 그 어떤 앨범보다 똘똘 뭉쳐서 작업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 신곡 '그 시절 우리가 사랑했던 우리'를 발표한 러블리즈. 제공| 울림엔터테인먼트

어느 때보다 좋은 분위기에서 작업한 만큼 '그 시절 우리가 사랑했던 우리'의 인기는 심상치 않다. 21일 오전 현재 벅스, 네이버뮤직에서 음원차트 1위를 유지하고 있고, 아이튠즈 차트 슬로베니아 1위, 라투비아 2위, 태국 5위, 인도네시아 6위, 스웨덴 7위를 차지하는 등 해외 인기에도 시동을 걸었다. '그 시절 우리가 사랑했던 우리'가 역주행 뒷심으로 모두를 놀라게 한 '종소리', 러블리즈의 색을 확고히 했다는 평을 들은 '찾아가세요'에 이어 '큰일'을 벌일 것이라는 기대가 모이는 이유다. 

러블리즈는 이번 앨범으로 1위에 오르고 싶다는 각오다. 만약 '그 시절 우리가 사랑했던 우리'가 지상파 음악방송 1위에 오른다면 데뷔 이래 첫 정상이 된다. 러블리즈는 "지금이 러블리즈가 제일 사랑스러운 시절"이라며 "이번에는 1위를 하고 싶다. 스트리밍, 문자 투표 많이 부탁드린다"고 깜찍하게 당부했다. 

과연 러블리즈가 '믿고 듣는 러블리즈'라는 수식어와 함께 '그 시절 우리가 사랑했던 우리'로 지상파 첫 1위라는 성적을 달성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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