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손흥민(토트넘)이 시즌 내내 뛰어난 존재감으로 팀을 도왔다. 

영국 매체 '인디펜던트'는 20일(한국 시간) 2018-19시즌 토트넘 선수단과 감독에 평점을 매겼다. 손흥민은 당당히 공동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먼저 이 매체는 토트넘의 시즌을 평가했다. "비록 2, 3월 부진으로 리그 우승 경쟁에서는 밀려났지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토트넘이 거둔 성과는 대단했다"고 설명했다.

손흥민에 대해서는 "이번 시즌 팀 내 수훈 선수"라며 "주전 공격수 해리 케인의 부상 이후 성장한 경기력으로 20골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어 "한국 대표 팀 소속으로 두 개의 국제대회를 치르면서도 기량을 한 단계 끌어올린 점은 주목할 만하다"며 손흥민에게 시즌 평점 8점을 부여했다.

이번 시즌 손흥민은 리그 12골, FA컵 1골, EFL컵 3골, 챔피언스리그 4골로 20골을 터뜨렸다.

이 매체에 따르면 손흥민의 평점은 팀 내 공동 1위다. 손흥민보다 높은 평점은 없었다. 무사 시소코와 루카스 모우라, 얀 베르통언이 손흥민과 함께 평점 8점을 받았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평점 9점을 받았다. 이 매체는 "올해 토트넘의 상황은 좋지 않았다"며 "선수 영입도 없었고 새 구장 완공도 늦춰졌으며 선수 부상까지 줄줄이 겹쳤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런 상황에서도 포체티노 감독은 팀을 리그 '톱4'로 이끌고 사상 첫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올려놨다"고 칭찬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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