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벤투스 우승 파티에 참석한 포그바 ⓒ 영국 '미러' 캡처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폴 포그바(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이탈리아로 날아가 유벤투스 리그 우승 축하 파티에 참석했다.

포그바는 이번 시즌 맨유에서 가장 뜨거운 인물이었다. 활약이 뛰어나서가 아닌 경기 외적으로 문제를 일으켰기 때문이다. 전임 주제 무리뉴 감독과 불화를 비롯해 레알 마드리드 이적 모색 등 맨유 팬들의 심기를 건드리는 일이 많았다.

맨유 출신 로이 킨, 웨인 루니가 지적한 나태한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히고 있다. 킨과 루니는 경기에서 지고도 태연하게 SNS를 하는 선수들이 있다고 비판했다. 포그바도 그 비판에서 자유롭지 못한다. 특히 킨은 제시 린가드에게 '주급 12만 파운드 받는 인스타그래머'라는 표현을 쓰는 등 비판 수위가 높았다.

포그바는 시즌이 끝난 후 유유자적 여행을 즐기고 있다. 최근 인스타그램에 사우디아리비아 여행 사진을 올렸다. 이번에는 유벤투스 리그 우승 행사에 참석했다.

영국 '미러'는 21일(한국 시간) "포그바가 유벤투스 우승 파티에 참석했다"고 보도했다. 포그바는 유벤투스 우승과 은퇴를 선언한 안드레아 바르찰리(유벤투스)를 축하하기 위해 이탈리아로 날아갔다. SNS로 바르찰리의 은퇴 소식을 알리며 축하하기도 했다.

포그바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레알 마드리드 이적이 유력하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맨유는 포그바에게 이적 요청서 제출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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