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남궁민. 제공ㅣ935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배우 남궁민이 최근 자비를 들여 스태프들과 하와이로 자체 포상휴가를 간다는 소식이 화제가 된 것에 대해 "부담스럽다"는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남궁민은 21일 서울 논현동 카페 제르베에서 진행된 드라마 '닥터프리즈너' 종영 인터뷰에서 이에 대해 언급하며 "그런 것만 화제가 되더라. 저희 내부 사람이 알린 정보였다"고 아쉬운 듯 웃음을 터트렸다.

그는 "(알리기 전)동의를 좀 얻었으면 좋겠고, 사적으로 놀러가는 건데 그런 부분에 관심을 가져주시니 제 입장에서는 솔직히 좀 난처하고 불편하기도 하다"며 "하와이는 이번을 마지막으로 안 가려고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남궁민은 "사실은 (하와이 포상휴가가) 부끄러운 일이 아니고 우리끼리는 고생했으니 좋은 일이지만, 개인적으로눈 부끄럽기도 하고 반응을 보니 '거기를 가면 얼마가 든다'는 등의 이야기가 나오는 것이 조금 별로였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는 "개인적인 부분이 노출되니 힘들지만 연기만 할 순 없다. 드라마 홍보를 위해 '어딜 나가라' 할 때 거절한 것도 반성하게 되고, 점점 편하게 받아들이려고 노력하고는 있다"고 말했다.

한편 남궁민은 지난 15일 호평 속에 종영한 KBS 드라마 '닥터 프리즈너'에서 주인공 나이제 역으로 열연을 펼쳤다. '닥터 프리즈너'는 최종회 시청률 15.8%(닐슨코리아 전국기준)로 종영하는 등 방영 내내 큰 인기를 모았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bestes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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