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장풍' 장면.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장지민 기자] '조장풍'의 류덕환이 아픈 과거를 돌이켰다.

21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극본 김반디, 연출 박원국, 이하 '조장풍')에서는 우도하(류덕환)의 아픈 과거가 그려졌다.

과거 우도하는 공장 기사로 일하는 아버지의 술주정을 견디지 못했다. 성적은 좋았지만 아버지는 "대학은 무슨 대학"이라며 아들을 나무랐고 공장에 대한 분노를 술로 풀었다.

결국 아버지는 공장에 불을 지르고 폭발 사고로 사망했다. 상주로 빈소를 지키던 우도하는 사람들이 수근거리는 말을 들으며 괴로워했고 양인태(전국환)이 등장하자마자 그의 앞에 서서 "저 대학 좀 보내주십시오. 그럼 이 빚은 반드시 갚겠습니다"라고 고개를 조아렸다. 이후 우도하는 변호사가 된 지금까지도 양인태의 편에 설 수밖에 없었던 것.

한편, '조장풍'은 왕년엔 불의를 참지 못하는 유도 폭력 교사였지만 지금은 복지부동을 신념으로 하는 6년 차 공무원 조진갑(별명 조장풍)이 고용노동부 근로감독관으로 발령 난 뒤 갑질 악덕 사업주 응징에 나서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통쾌 작렬 풍자 코미디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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