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장풍' 장면.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장지민 기자]김동욱이 아버지 김홍파가 책임자로 있는 공장에도 책임을 물었다.

21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극본 김반디, 연출 박원국, 이하 '조장풍')에서는 아버지 조진철(김홍파)가 안전 관리 팀장으로 일하는 공장에 작업 중지 명령을 내리는 조진갑(김동욱)의 모습이 그려졌다.

구청 직원들은 폭발 위기에 노출된 공장에서 근로 중인 직원들의 모습을 포착했다. 이런 조진갑의 앞에 구대길(오대환)은 안전관리팀장이자 조진갑의 아버지인 조진철을 앞에 세우며 "이 분이 안전관리 팀장이다"라고 주장했다.

조진갑은 "아버지!"라고 외쳤다. 구대길의 모습에 직원들은 "팀장님은 죄가 없다. 여러번 지적 하셨는데 사장이 바꾸지 않았다"고 호소했다.

조진철은 "내가 이 공장에서 20년을 일했는데 매일 갈아주고 지켜보면 안 터진다"며 "우리도 먹고 살아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조진철은 "이러다 나 짤리면 댁이 붙여줄 것이냐"라며 "신고해도 단속 안 오더라 벌금 몇 백만원만 내면 된다 계속 신고하면 공장 문 닫고 여기 있는 사람들은 손가락 빨고 살아야 하나"고 호소했다.

그러나 결국 조진갑은 "근로감독관으로서 작업 중지 명령을 내린다"고 말할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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