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불타는 청춘' 사진│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송지나 기자] SBS '불타는 청춘' 겐나지 총영사가 불청 멤버로 전격 가입했다.

21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내시경 밴드와 겐나지 총영사·박재홍의 러시아 여행기가 그려졌다.

이 날 내시경 밴드는 러시아에 도착하자마자 박재홍과 겐나지 총영사가 준비한 몰래 카메라에 당했다. 일명 '겐홍 프로젝트'인 몰래 카메라는 예행 연습까지 하며 철저하게 준비되었고, 시작과 동시에 연기자 뺨치는 겐나지의 연기력이 눈에 띄었다.

김광규는 "가수병이 도질 거 같다"고 완벽하게 속았으나 박재홍의 소개와 함께 "접니다"라고 자연스럽게 한국어를 하며 등장한 겐나지에 그럴줄 알았다며 가수병을 완치했다. 심지어 이들은 동향 친구였다.

본격적으로 시작된 블라디보스톡 여행에 겐나지는 김완선에게 팬심을 고백하며 연신 다정하게 챙겼다.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진행된 관광의 첫 방문지는 '율 브리너 생가'였다.

다음으로 숙소 방문에 방문했다. 고풍스러운 인테리어의 숙소는 특히 깔끔한 화장실이 특히나 마음을 사로 잡았다. 러시아 간식을 즐기며 겐나지와 박재홍의 끈끈한 28년 우정기를 들을 수 있었고, 불청 멤버 가입을 위한 겐나지의 솔직한 '돌싱' 고백이 있었다.

한편, 김도균의 러시아 즉석 버스킹이 있었다. 진지하게 세팅을 완료한 김도균은 한국을 대표하는 노래인 아리랑을 연주했다. 어느새 주변을 가득 둘러싼 인파 사이에서 김도균의 연주와 함께 노래가 울러퍼졌고 감동을 자아냈다. 많은 이들을 감동시킨 이 공연은 한 러시아 관객에 의해 3,000여명에게 라이브 방송되었고 관객들의 칭찬이 줄을 이었다.

공연 후 내시경 밴드와 겐나지 총영사·박재홍은 블라디보스톡의 명물인 특대 사이즈의 킹크랩과 곰새우를 바다와 함께 즐기며 행복한 러시아의 밤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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