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72회 칸국제영화제 개막 8일째인 21일(현지시간) 배우 틸다 스윈튼이 딸과 함께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의 공식 레드카펫에 참석했다. ⓒ게티이미지
[스포티비뉴스=칸(프랑스), 김현록 기자] 틸다 스윈튼이 '기생충' 현장에 떴다.

21일 오후 10시(현지시간) 제72회 칸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초청작,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제작 바른손이엔에이)가 영화제 메인 상영관인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공식 상영됐다. 레드카펫 행사에는 봉준호 감독을 비롯해 영화에 출연한 배우 송강호, 이선균, 조여정, 최우식, 박소담, 장혜진, 이정은 등이 함께했다. 

'기생충'의 레드카펫 행사에서 특히 눈길을 모은 것은 할리우드 톱스타 틸다 스윈튼의 깜짝 등장. 영화 '설국열차'(2013)과 '옥자'(2017) 등 두 편의 영화를 내리 봉준호 감독과 함께 한 인연이 있는 틸다 스윈튼이 봉준호 감독과 '기생충'을 응원하기 위해 딸과 함께 레드카펫을 밟은 것. 틸다 스윈튼은 '설국열차'에서 송강호와도 호흡을 맞춘 바 있다.

▲ 제72회 칸국제영화제 개막 8일째인 21일(현지시간) 배우 틸다 스윈튼(왼쪽)이 딸과 함께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의 공식 레드카펫에 참석했다. ⓒ게티이미지

이날 틸다 스윈튼은 하얗게 빛나는 새틴 슈트를 입고 레드카펫에 섰다. 옷깃의 화려한 깃털모양 브로치도 눈부시게 반짝였다. 그는 스타일 아이콘다운 패션 센스와 세련된 매너를 뽐냈고 각국 취재진들은 틸다 스윈튼을 향해 플래시 세례를 쏟아냈다. 

▲ 제72회 칸국제영화제 개막 8일째인 21일(현지시간) 배우 틸다 스윈튼(오른쪽)이 딸과 함께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의 공식 레드카펫에 참석했다. ⓒ게티이미지
틸다 스윈튼과 함께 한 딸의 모습도 이목을 집중시켰다. 어머니와는 대조를 이루는 검정 드레스 차림으로 함께 한 틸다 스윈튼의 딸 아너 스윈튼 바이른(Honor Swinton Byrne)은 내내 레드카펫에 오른 감격을 감추지 않았다. 

스포티비뉴스=칸(프랑스), 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 제72회 칸국제영화제 개막 8일째인 21일(현지시간) 배우 틸다 스윈튼(오른쪽)이 딸과 함께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의 공식 레드카펫에 참석했다. ⓒ게티이미지
▲ 제72회 칸국제영화제 개막 8일째인 21일(현지시간) 배우 틸다 스윈튼(오른쪽)이 딸과 함께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의 공식 레드카펫에 참석했다. ⓒ게티이미지
▲ 제72회 칸국제영화제 개막 8일째인 21일(현지시간) 배우 틸다 스윈튼(오른쪽)이 딸과 함께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의 공식 레드카펫에 참석했다. ⓒ게티이미지
▲ 제72회 칸국제영화제 개막 8일째인 21일(현지시간) 배우 틸다 스윈튼(왼쪽)이 딸과 함께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의 공식 레드카펫에 참석했다. ⓒ게티이미지

관련기사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