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데뷔 쇼케이스를 연 그룹 AB6IX. 곽혜미 기자 khm@spotvnews.co.kr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그룹 AB6IX가 워너원과 MXM을 거쳐 드디어 다섯 명의 완전체로 데뷔하며 "신선한 음악을 들려드리는 그룹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AB6IX가 22일 오후 3시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데뷔 앨범 '비:컴플리트' 쇼케이스를 열고 데뷔를 알렸다. 특히 이날 현장은 브랜뉴뮤직의 수장 라이머의 아내인 방송인 안현모가 진행을 맡아 눈길을 끌었다.

오랜 시간 끝에 데뷔 무대를 펼친 뒤 이대휘는 "브랜뉴뮤직의 목숨을 걸고, 사활을 걸고 나온 만큼 열심히 준비했다. 오랜만에 무대에 서서 긴장이 되지만 열심히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박우진은 "저희 모두 이 날만을 손꼽아 기다려왔고 이 날만을 위해 연습해왔다. 기다려주신 것 이상으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 22일 데뷔 쇼케이스를 연 그룹 AB6IX. 곽혜미 기자 khm@spotvnews.co.kr

AB6IX는 지난 2017년 엠넷 '프로듀스101' 시즌2 출연했던 워너원 출신 박우진, 이대휘와 MXM 임영민, 김동현 그리고 새 멤버 전웅이 뭉친 5인조 보이그룹이다. 특히 이번 쇼케이스는 앞서 그룹 활동을 펼쳤던 멤버들 외에 새롭게 합류한 멤버 전웅이 처음 공개되는 날이기도 했다.

전웅은 "6년 동안 막연하게 연습실에서 이런 무대에 설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했는데, 이렇게 무대에 선다는 게 꿈만같고 지금도 믿겨지지 않는다. 마이크를 잡고 얘기를 하는 것 조차도 생각이 안 든다. 많이 떨리고 긴장되지만 더 열심히 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새로운 멤버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MXM으로 활동했던 임영민은 "아무래도 MXM이나 워너원 통해 좋은 무대 경험을 쌓았다. 기존에 저는 MXM 쇼케이스 때는 너무 많이 떨었는데 지금은 그때보다는 덜한 기분도 든다. 저희는 완전체를 위해 달려왔고 드디어 완전체로 이 자리에 서게 됐다"며 드디어 하나의 그룹으로 데뷔하게 된 감격을 드러냈다.

▲ 22일 데뷔 쇼케이스를 연 그룹 AB6IX. 곽혜미 기자 khm@spotvnews.co.kr

데뷔앨범 '비:컴플리트'는 앨범 전곡을 멤버들이 직접 프로듀싱하고 작사, 작곡해서 완성했다. 타이틀곡 '브리드'는 이대휘가 직접 프로듀싱하고 작사, 작곡한 곡으로 모든 억압과 속박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숨쉬며 꿈꾸고 싶은 젊음과 미세먼지에 대한 중의적인 메시지를 담았다.

타이틀곡 프로듀싱을 맡은 이대휘는 "저희도 많은 생각을 했다. 어떤 음악을 보여드려야할까 하다가, 요즘 이 시대에 제일 문제되는 걸 음악으로 표현하는 것만큼 멋있는 게 없다고 생각했다. 미세먼지 뿐만 아니라 중의적인 메시지를 담은 곡이라고, 뭔가 학업에 대한 스트레스일수도 있고 직장에서 받는 것일 수도 있다. 여러 가지로 스트레스 받는 분들을 위한 곡을 쓰고 싶었다"고 말했다.

신인으로서 데뷔 앨범을 책임진다는 것이 부담스러웠지만 멤버들과 대표 라이머의 도움으로 자신감을 얻었다는 설명이다.

▲ 22일 데뷔 쇼케이스를 연 그룹 AB6IX. 곽혜미 기자 khm@spotvnews.co.kr

끝으로 이대휘는 "대중성과 아티스트의 경계에서 노는 아이돌이 되고 싶어서 들어본 듯한 익숙한 음악인데도 저희만의 색깔을 넣으려고 노력했던 거 같다. 계속 듣다보면 신선하고 좋은 곡이니 들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김동현은 "앞으로 다양한 음악과 신선한 음악을 들려드리겠다"며 "사실 지금 받고 있는 관심이 너무나도 감사해서 앞으로 더 보답해드리고 싶다. 열심히 하다보면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싶다"며 신인상에 대한 바람도 드러냈다.

AB6IX의 '비:컴플리트'는 22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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