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반 라키티치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바르셀로나의 이반 라키티치(31) 이적설이 계속되고 있다. 이에 대해 라키티치는 "팀에 남고 싶다"라고 강조했다.

라키티치는 22일(한국 시간)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와 인터뷰에서 이적설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의심할 필요가 없다. 바르셀로나와 3년 계약이 남아 있다. 내가 여기 있고 싶고, 여기서 행복하다. 나는 여기서 잘하고 있다. 다른 생각을 해본 적이 없다. 모든 사람들이 자신만의 의견을 가진 걸 이해한다. 그 의견을 존중한다. 그러나 떠날 생각을 해본 적이 없다"라고 말했다.

인터 밀란으로 갈 수 있다는 소식도 있다. 그는 "모르겠다. 설명할 수 없다. 인터 밀란은 훌륭한 팀이고, 우리는 올해 그들과 경기했다. 그곳에 동료들이 있고, 그들을 존경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나를 원한다는 건 내가 그만큼 잘하고 있다는 뜻이다. 그러나 나는 바르셀로나에서 행복하다. 우리 가족 역시 즐거워한다. 다른 생각이 없다"라고 강조했다.

그렇다면 라키티치가 바르셀로나에서 원하는 것은 무엇일까. 그는 "챔피언스리그에서 다시 한번 우승하고, 더 많은 타이틀을 따내는 것이다. 완벽한 시즌을 꿈꾸고 있다"라고 말했다. 2014년에 바르셀로나에 안착한 라키티치는 지난 2014-15시즌에 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마지막으로 라키티치는 "팬들은 내가 바르셀로나에 머물길 원한다. 또한 그들은 나를 좋아한다. 나는 이곳에서 매우 기분이 좋고, 팬들의 따뜻한 감정을 느끼고 있다"라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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