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이닝 무실점 호투로 팀 승리를 이끈 kt 배제성 ⓒkt위즈
[스포티비뉴스=수원, 김태우 기자] 마운드의 힘을 앞세운 kt가 선두 두산에 우세 3연전을 거두고 신바람을 이어 갔다.

kt는 22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두산과 경기에서 선발 배제성을 필두로 한 마운드가 힘을 내며 3-1로 이겼다. kt(21승29패)는 3연승을 달리며 우세 3연전을 확정했다. 반면 두산(31승17패1무)은 kt에 발목이 잡혔다. 이날 잠실에서 LG를 이긴 SK에 선두 자리를 내줬다.

kt는 선발 배제성이 5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승리는 없었으나 팀 승리의 발판을 놨다. 타석에서는 김민혁이 멀티히트를 기록했고, 황재균이 6회 결승타를 날렸다. 두산은 선발 조쉬 린드블럼이 5⅓이닝 3실점으로 상대적 부진을 겪었고, 타선은 8안타를 기록하고도 응집력 부족에 울었다. 

kt는 3회 선두 강민국이 볼넷을 고른 뒤 2루 도루에 성공했고, 이 과정에서 실책이 나오며 3루까지 갔다. 여기서 조용호가 중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냈다. 두산은 6회 선두 페르난데스의 2루타, 박건우의 중전 적시타로 1점을 따라붙었다.

그러나 kt는 6회 반격에서 2점을 내며 승기를 만들었다. 오태곤 유한준이 연속 안타로 무사 1,3루 기회를 만들었고, 로하스가 볼넷으로 베이스를 꽉 채웠다. 여기서 황재균이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결승점을 만들었다. kt는 장성우 타석에서 나온 폭투 때 1점을 더 보태 3-1로 앞서 나갔다.

리드를 잡은 kt는 조근종 주권 정성곤이 차례로 마운드에 올라 두산의 추격을 저지했다. 두산은 9회 무사 2루 추격 기회를 날리며 연패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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