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스페셜 MC 딘딘이 참여한 "다산시 다산구 다산동" 특집으로 진행돼 '다둥이 아빠' 션, 김병지, 주영훈, 정성호가 출연했다. 

이날 션은 "첫째가 둘째 시기하는 게 어떤 느낌이냐면 '아내가 집에 있는데 남편이 외간 여자를 데려오면서 우리 이제 같이 살 거야'라고 말하는 것 같은 쇼크라고 하더라"고 언급했다.

이어 션은 아이의 충격을 최소화시키기 위한 노하우를 공개했다. 그는 아이가 동생을 볼 때 신생아실에서 첫 대면하게 했고, 집에 와서 두번째 대면할 때도 엄마가 안고 있는 모습을 보이지 않는 것이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션은 "아이에게 '동생이 배고픈 것 같은데, 엄마에게 우유 주자고 물어볼까?'라고 먼저 묻는다"라며 "안 된다고 해도 동생이 계속 우니까 먼저 주자고 한다"라며 동생에 대한 책임과 사랑을 각인시키는 방법에 대해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션은 "아이들 생일엔 아내에게 선물을 한다. 아이들한테도 말을 한다. '10개월 동안 엄마가 너희를 품고 낳은 날이라 특별한 날이다'라고 설명한다"라며 아내 정혜영에 대한 극진한 사랑 역시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