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노리는 페드로, 그런데 레알 마드리드와 인터 밀란, 아탈란타, 지롱댕 보르도도 노린다.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젊은피로 선수단 개편을 노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브라질 신성 페드로(22, 플루미넨세)에게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의 대중지 데일리 메일은 22일(한국시간) 브라질 언론 글로부를 인용해 맨유가 지난 시즌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의 관찰 대상이었던 페드로 영입을 노리고 있다고 전했다.

페드로는 2016년 플루미넨세를 통해 프로에 데뷔했다. 지난해 브라질 1부리그인 세리에A에서 10골, 남미축구연맹(CONMEBOL)의 클럽대항전인 수다메리카나(유럽의 유로파리그 성격)에서 2골을 넣는 등 공식적으로 총 40경기에서 19골을 터뜨렸다.

하지만, 8월 크루제이루와의 경기에서 무릎 인대 파열 부상을 만났다. 레알은 페드로 영입을 포기했다. 9월 A매치 직전이라 A대표팀 명단에 들고도 나와야 하는 아픔도 있었다.

수술 후 재활을 한 페드로는 올해 4경기에서 2골을 넣었다. 그레미우, 산토스 등 전통 강호들에게 넣으며 남다른 골 감각을 과시했다. 그러자 레알이 다시 관심을 보였고 2천만 파운드(301억 원)의 이적 자금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레알 외에도 인터 밀란, 아탈란타(이상 이탈리아), 지롱댕 보르도(프랑스)가 페드로를 눈여겨 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맨유가 관심을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상에서 말끔하게 회복했는지가 관건이다.

맨유는 여름 이적 시장에서 확실한 리빌딩을 시도할 계획이다. 고연봉자를 내보내고 유스팀 출신 어린 선수들과 외부에서 젊은피를 수혈해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의 답답함을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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