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디오스타' 장면.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장지민 기자]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션이 '다둥이 아빠'로서 완벽한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22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스페셜 MC 딘딘이 참여한 "다산시 다산구 다산동" 특집으로 진행돼 정성호, 션, 주영훈, 김병지가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김국진은 션을 향해 "운동선수의 삶을 살고 있다던데?"라고 물었고 션은 "틈틈히 운동을 하고 주말엔 꼭 마라톤을 한다"라고 답했다. 이어 복근을 보여달라는 MC들의 성화에 살짝 복부를 공개했고 군살 없이 탄탄한 몸매에 모두가 놀라 감탄사를 내뱉었다.

션은 아이를 넷 낳은 이유에 대해 "롤 모델인 목사님이 아이가 넷이었다"라며 "나 역시 완벽한 가정을 원해서 네 명을 낳았다"고 전했다. MC들은 아내와 상의가 잘 됐냐고 물었고 션은 "사실 아내는 한 아이만 낳고 싶어했다. 그런데 한 아이를 낳아보니 너무 예쁘고 생각했던 것보다 육아가 쉬우니까 더 낳게 됐다. 아이는 거의 내가 다 키웠다"고 답했다.

션은 "엄마가 해야 할 것들이 분명히 있는데, 내가 젖만 나왔으면 다 했을 거다"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내기도 했다.

더불어 션은 아내 정혜영과의 완벽한 금슬 역시 전했다. 그는 "결혼생활 16년간 부부싸움을 전혀 안 했다"고 말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싸움이 없는 비법에 대해 "다른 의견을 가질 때는 있다. 하지만 싸움은 하지 않는다. 의견이 다르더라도 항상 자신만 옳다라고 생각하면 부부싸움이 되는 거다"라고 말했고 함께 출연한 다둥이 아빠들의 원성을 한 몸에 안아야만 했다.

션은 이날 방송에서 "아이들을 돌보고 운동도 병행하느라 하루에 4시간 밖에 잠들지 못한다"고 전했다. 션은 "아이들과의 시간을 유지하면서 운동도 하려면 아이들이 자는 시간과 일하기 전에 운동해야 된다"라며 바쁘게 돌아가는 일상을 전했다.

더불어 션은 현재 1000명을 후원하고 있는 사실을 전하며 '기부 천사'로서의 근황도 전했다. MC들은 션을 향해 "그렇게 많이는 후원을 안 해도 되지 않느냐", "아내가 조금만 하자고 하지는 않느냐"라며 질문을 쏟아냈고 션은 "그래서 덜 한 것"이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한편, 션은 배우 최수종과의 비교에 대해서는 "너무 좋으신 분이다. 그래도 저는 신세대 아니냐.제 길이 제가 가야할 길이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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