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박은영 KBS 아나운서가 라디오를 통해 결혼 소감을 전했다.
23일 오전 박은영 아나운서는 자신이 진행하는 KBS 라디오 쿨FM ‘박은영의 FM대행진’에서 결혼 소식과 더불어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박은영의 결혼 소식이 알려진 다음 날인 이날, 라디오가 시작하자마자 결혼 축하 문자가 빗발쳤다. 이에 박은영은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시고 축하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인생 선배들 많으시니까 앞으로 저에게 가르침을 주시기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날 라디오 4부에 출연한 김종현 아나운서는 "22일 결혼소식을 보고 놀랐다"며 관심을 갖자 박은영 아나운서는 "많은 분들께 말씀드리지 못 했다"라며 "상대가 일반인이어서 조심스럽고, 마음을 이해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한 청취자는 "겨울에 삼성역 근처에서 데이트하는 거 봤는데 이제 말할 수 있게 됐다"라는 사연을 보내 눈길을 끌었다. 박은영 아나운서는 "나는 감춘 게 아니었다"라며 "다들 내게 관심이 없으시더라"며 웃었다. 이어 '예비신랑의 어떤 점이 좋냐'는 질문에 "나와 잘 맞는 사람이고 멋있다"라며 "생각도 멋있고 외모도 멋있다" 라면서 애정을 드러냈다.
앞서 박은영 아나운서는 22일 YTN Star와 인터뷰에서 "좋은 분을 만나 올해 9월에 결혼하게 됐다"며 수줍게 말했다. 이어 "결혼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했다"며 "선배님 소개로 만난 분과 결실을 맺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박은영 아나운서는 자신이 진행하는 라디오를 언급하며 "매일 출근길에 제 라디오를 기다리시는 청취자들의 사연에 감동 받을 때가 많다"면서 "앞으로도 사명감과 열정으로 DJ활동에 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은영 아나운서는 9월 말 3살 어린 연하 남자친구와 서울 강남의 한 호텔에서 백년가약을 맺는다. 예비신랑은 직업은 스타트업 기업가로 두 사람은 방송국 선배 소개로 알게 돼 만남을 이어왔다. 또한 신접살림은 서울 강남에 차릴 예정이다
박은영 아나운서는 2007년 KBS 33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해 ‘팔방미인’ 면모를 보였다. 뉴스는 물론, 예능, 교양, 라디오 DJ까지 모두 섭렵한 것. 예능 프로그램 ‘비타민’ ‘뮤직뱅크’ ‘연예가중계’ ‘인간의 조건’, 교양 프로그램 ‘영화가 좋다’ ‘생방송 오늘’ ‘무한지대 큐’ ‘도전! 골든벨’ ‘위기탈출 넘버원’, 뉴스 ‘KBS 뉴스광장’ 등 수 많은 방송 프로그램을 진행, KBS 간판 아나운서로 자리매김했다.
현재 박은영은 KBS 쿨FM '박은영의 FM대행진'에서 DJ로 청취들과 만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press@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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