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ㅣtvN 드라마 '그녀의 사생활'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이지원 기자] ‘그녀의 사생활’의 이일화가 눈물 연기의 정석을 보여주며 ‘믿고 보는 배우’의 저력을 입증했다.

22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그녀의 사생활’(극본 김혜영, 연출 홍종찬)에서는 라이언 골드(김재욱)가 공은영(이일화)에게 자신이 친아들이라는 사실을 고백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 날 라이언 골드는 차시안(정제원)을 통해 차시안의 어머니와 자신의 어머니가 동일 인물 ‘이솔’임을 알고 충격에 빠졌다. 이솔은 공은영이 화가로 활동할 때 쓰던 이름이었다.

이미 이 사실을 알고 있던 성덕미(박민영)는 라이언 골드에게 조심스럽게 “관장님, 진짜 생일 궁금하지 않아요? 우리, 진짜 생일을 찾아볼까요?”라며 친어머니와 만나볼 것을 제안했다.

라이언 골드는 무언가를 결심한 듯 곧바로 공은영을 찾아가 “보여드릴 게 있습니다. 차시안 씨 어머님께”라고 말했다. 라이언 골드는 공은영에게 자신이 소장 중인 이솔의 작품을 보여주며 “혹시 기억하십니까? 윤제라는 이름. 제가 윤제입니다. 허윤제”라고 자신이 아들임을 고백했다.

공은영은 처음에는 라이언 골드의 방에 걸린 자신의 그림을 보고 “시안이에게 들었어요. 관장님도 이솔의 그림을 좋아한다고”라며 모른 척 했다. 하지만 라이언 골드가 친아들 허윤제라는 사실을 듣고는 믿을 수 없다는 얼굴로 라이언 골드를 한참 동안 바라보며 오열했다.

그 동안 아들에 대한 그리움과 죄책감에 사무쳐 있던 이일화의 애처로운 눈빛은 안방극장을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배우 이일화는 처절한 눈물 연기로 슬픈 과거를 안고 사는 공은영의 캐릭터를 탁월하게 소화해냈다.

한편, 공은영에게 친아들임을 고백한 라이언 골드의 모습으로 애틋한 엔딩을 장식한 ‘그녀의 사생활’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tvN에서 방송된다.

스포티비뉴스=이지원 기자 llleee24@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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