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CL)에서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왼쪽)와 볼을 다투고 있는 프레스넬 킴펨베(파리 생제르맹, 오른쪽)가 맨체스터 시티의 영입 대상에 이름을 올렸다.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팀을 떠난 뱅상 콤파니(33)의 대안을 찾은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 스포츠 매체 레퀴프는 22일(한국시간) 맨시티가 프랑스 국가대표 수비수 프레스넬 킴펨베(24, 파리 생제르맹)에게 관심이 있다고 전했다.

맨시티는 최근 중앙 수비수로 팀의 심장 역할을 했던 콤파니가 모국 벨기에의 명문 안더레흐트의 선수 겸 감독으로 돌아가기로 하면서 수비 보강이 필요했다. 여러 자원을 확인하면서 PSG 유스팀에서 성장한 킴펨베에게 관심을 뒀다.

킴펨페는 2014-15 시즌 PSG 성인팀을 통해 프로에 데뷔했다. 리그 113경기에 출전했다. 올 시즌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CL)에서도 쏠쏠하게 활용됐다.

그러나 토마스 투헬 감독은 킴펨베에 대해 만족하지 않고 있고 다음 시즌 구상에도 없음을 숨기지 않았다. PSG도 압두 디알로(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영입에 초점을 맞춰 킴펨베의 이적은 더 구체화하고 있다.

첼시도 킴펨베를 노리고 있지만, 18세 이하 선수의 이적 규정 위반으로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선수 영입 금지 징계를 받아 킴펨베 확보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맨시티는 킴펨베 외에도 다양한 선택지를 놓고 고민 중이다. 마테이스 더 리흐트(아약스), 해리 매과이어(레스터시티) 등을 모두 살피는 중이다. 이들 중 한 명이라도 맨시티 유니폼을 입히는 데 성공하면 킴펨베는 뒷전으로 밀릴 가능성이 있다.


스포티비뉴스= 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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