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노지훈. 제공ㅣ빅대디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가수 노지훈이 이른 결혼에 대해 "사랑이 우선이었다"고 밝혔다.

노지훈은 23일 오후 2시 서울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새 싱글 '손가락하트' 쇼케이스를 열고 이에 대해 밝혔다.

노지훈은 MC 윤정수로부터 득남 축하를 받고 "감사하다"고 답했다. 그는 연예인으로서는 이른 결혼에 대해 "동료들에 비하면 결혼을 빨리 한 편이다. 당연히 사랑이 우선이었기 때문에 결혼을 하게 됐다. 저는 고민이 없었다. '이 여자다' 싶은 느낌이 왔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현장에는 노지훈의 아내인 레이싱 모델 이은혜와 아들 노이안 군이 참석해 응원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노지훈은 "집에 귀가하면 아기와 와이프가 있으니 그 전에 힘들었던 여러 가지 일들이 있었을 때 집에 가면 싹 녹는다. 그렇지만 부담으로도 살짝 온다. 가장으로서의 무게감과 책임감이 생긴다"고 결혼 후에 생긴 변화에 대해 말했다.

그는 "제가 결혼을 하면서 많이 바뀐 것 같다. 인생에 책임감도 생겼고, 무대에 대해서도 책임감이 생겼다. 제가 그 동안 겪어왔던 경험들을 무대 위에서 보여드리려 한다"며 "그동안은 제가 어렸던 것 같다. 물론 트로트 장르에서는 걸음마 단계지만 무대에 많이 서고 싶었다. 이 장르에 도전하면서 절대 가볍게 하지 않을 거고 진중한 마음으로 오래 하겠다는 생각을 가진 트로트 가수 노지훈이 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노지훈은 지난 2010년 MBC 오디션 프로그램 '위대한 탄생'으로 얼굴을 알린 뒤 솔로 댄스 가수로 활동했다. 이번 싱글로 트로트로 장르를 전향해 새롭게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노지훈의 '손가락하트'는 라틴 리듬에 록 요소가 결합된 트로트 곡으로, 최근 유행인 손가락 하트에서 영감을 얻어 만들어졌다. 단순하면서도 기발한 가사와 쉽고 중독적인 멜로디가 특징이다.

'손가락하트'는 23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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