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세계 최대 비보이 국제대회인 '레드불 비씨원 2019(Red Bull BC One 2019)' 한국 대표 선발전이 오는 25일부터 열린다.

올해 선발전은 흥겨운 댄스 축제와 함께한다. 비보잉뿐 아니라 힙합, 팝핀, 락킹 등 여러 스트리트 댄스를 만나볼 수 있는 '레드불 비씨원 캠프 코리아 2019'를 국내 최초로 개최한다.

레드불 비씨원 캠프 코리아 2019는 오는 24~26일 위워크(WeWork) 여의도역에서 열린다. 23일부터 참가 접수를 받는다.

비씨원 사이퍼를 중심으로 하루만 진행됐던 기존 대회와 달리 이번 대회는 캠프로 이뤄진다. 다양한 이벤트가 추가돼 즐거움이 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볼거리 즐길거리가 다양하다. 국내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세계 유명 댄서에게 춤을 배우는 워크숍과 대학생이 직접 참가하는 5대5 대학 배틀, 유명 비보이 크루끼리 겨루는 크루 배틀, 비씨원 월드 파이널 진출자를 가리는 한국 대표 선발 사이퍼까지. 크게 4가지 프로그램을 축으로 캠프가 진행된다.

많은 비보잉 팬이 주목하는 비씨원 코리아 사이퍼는 오는 25~26일 이틀에 거쳐 예선과 결승으로 치러진다. 비씨원 코리아 사이퍼에서 최종 우승을 거둔 비보이 비걸은 우승 트로피와 함께 오는 11월 비씨원 월드 파이널이 진행되는 인도 뭄바이행 티켓을 얻게 된다.

이들은 전 세계 국가 대표 비보이·비걸이 한데 모여 월드 파이널 진출자를 가리는 라스트 찬스 사이퍼(Last Chance Cypher)에 출전한다. 라스트 찬스 사이퍼 1인에 뽑히면 월드 파이널에 초청된 세계 정상급 비보이·비걸 15인과 월드 챔피언 자리를 놓고 최후 배틀을 펼치게 된다.

이번 캠프에는 각 장르 내로라하는 최정상급 댄서가 여럿 참가한다. 특히 세계적인 힙합 댄서로 유명한 디아블로(DIABLO, 힙합)가 최초 방한한다.

이밖에도 호진(HOZIN, 팝핀), 릴지(LIL G, 브레이킹댄스), 토니 고고(TONY GOGO, 락킹) 등 세계 최고 댄서들이 노하우를 전하는 워크숍이 진행된다. 이들은 비씨원 월드 챔피언을 지낸 홍텐(Hong10), 윙(Wing)과 함께 배틀 심사를 맡는다.

레드불 비씨원 코리아 캠프 2019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레드불 홈페이지(https://www.redbull.com/kr-ko/events/bconecamp_korea/)에서 신청하면 된다. 배틀 관람은 무료.

별도 사전 신청 없이 현장에서도 선착순으로 입장할 수 있다.

레드불은 비씨원 사이퍼 우승자와 함께 월드 파이널 개최지인 인도 뭄바이 방문 기회를 제공하는 이벤트도 준비했다. 자세한 내용과 일정은 레드불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레드불 비씨원은 해마다 세계 각국 대도시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 비보이 대회로 올해 16년째를 맞았다. 자국에서 실력을 인정받아 초청된 비보이와 비걸 32인이 단 한 명의 월드 챔피언이 되기 위해 치열한 일대일 배틀을 벌인다.

한국은 2006년과 2013년 월드 파이널에서 홍텐이, 2008년에는 윙이 챔피언을 차지한 바 있다.

*참가 신청 : https://forms.gle/cGB2fi5jGXBDiA5d8
*프로그램 안내 : https://www.redbull.com/kr-ko/events/bconecamp_korea/timetable-2019-03-04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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