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빕 누르마고메도프는 팀 동료들의 출전 정지 징계 기간이 줄었다는 소식에 UFC 출전을 예고하는 듯한 글을 인스타그램에 남겼다.

- 이교덕 격투기 전문 기자가 전하는 흥미로운 UFC 뉴스 모음

코리안 팔콘 톱 독

6월 2일 UFC 파이트 나이트 153에서 옥타곤 데뷔전을 펼치는 '코리안 팔콘' 조성빈이 여러 베팅 사이트에서 톱 독으로 평가받는다. 조성빈 배당률 -170, 상대 다니엘 테이무르 배당률 +140. 조성빈은 오는 24일 금요일 밤 결전의 땅 스웨덴으로 향한다. UFC 파이트 나이트 153은 6월 2일 새벽 2시부터 스포티비온, 스포티비나우 생중계. 조성빈의 경기는 첫 번째다. (스포티비뉴스 보도)

라이트헤비급 잔치

UFC 파이트 나이트 153 메인 카드 경기 순서는 [페더급] 다니엘 테이무르 vs 조성빈 [라이트급] 다미르 하조비치 vs 크리시토스 지아고스 [페더급] 마콴 아미르카니 vs 크리스 피시골드 [라이트헤비급] 지미 마누와 vs 알렉산더 라키치 [라이트헤비급] 볼칸 오즈데미르 vs 일리르 라티피 [라이트헤비급] 알렉산더 구스타프손 vs 앤서니 스미스. (UFC 발표)

밴텀급 매치

하파엘 아순사오와 코리 샌드해겐의 밴텀급 경기가 8월 28일 UFC 241에서 추진 중. 아순사오는 랭킹 2위로 4연승을 달리다가 지난 2월 말론 모라에스에게 길로틴초크로 졌다. 샌드해겐은 지난해 1월 옥타곤에 입성해 4연승 중이다. 랭킹 8위. (아리엘 헬와니 트위터)

라이트급 랭킹

케빈 리는 웰터급 경기를 치렀지만 아직 라이트급 랭킹에 있다. 지난 19일 UFC 파이트 나이트 152에서 하파엘 도스 안요스에게 암트라이앵글초크로 지고 라이트급 랭킹이 7위에서 9위로 떨어졌다. 같은 대회 닉 렌츠에게 TKO승을 거둔 찰스 올리베이라는 15위에서 11위로 점프했다. 챔피언 하빕 누르마고메도프, 잠정 챔피언 더스틴 포이리에, 2위 토니 퍼거슨, 3위 코너 맥그리거, 4위 도널드 세로니, 5위 저스틴 게이치, 6위 알 아이아퀸타 상위 랭킹은 견고하다. 변동이 없었다. (UFC 랭킹 발표)

업셋

더스틴 포이리에는 6월 9일 UFC 238에서 도널드 세로니가 업셋을 일으킬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카우보이가 토니 퍼거슨을 이길 것 같다"고 내다봤다. 여러 베팅 사이트에서 퍼거슨이 톱 독으로 평가받는 것과 다른 전망이다. 포이리에는 또 다른 업셋을 준비 중이다. 9월 7일 UFC 242에서 성사될 것으로 보이는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와 통합 타이틀전 승리를 자신한다. "뭐 때문에 확정이 안 나는지 모른다. 여하튼 이 세상 누구도 이길 수 있다"고 말했다. "도전이다. 서아시아로 넘어가 무슬림 슈퍼스타와 싸워야 한다. 그가 챔피언이니까. 난 토를 달 수 없다. 난 여러 도전을 거쳐 왔고 그때마다 업셋을 일으켜 왔다"고 했다. (MMA 정키 인터뷰)

공격이 곧 방어

코너 맥그리거가 소속된 SBG의 헤드 코치 존 카바나는 맥그리거의 다음 경기에서도 세컨드에 서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항간에 떠도는 불화설을 일축했다. 그러나 단순 루머가 아닐 수도 있다. 맥그리거가 지난해 10월 UFC 229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와 경기를 앞두고 카바나와 함께했던 훈련 방식에 불만을 표시했다. "난 공격자다. 공격이 곧 방어다. 그런데 훈련이 모두 방어에 초점을 맞추고 있었다. 스파링에서 펜스에 등을 대고 있거나 바닥에 등을 대고 있었다. 불리한 위치에 놓여 있었다. 훈련이 진행될수록 점점 더 방어적이 됐다. 예전엔 이런 적이 없었다. 스파링 파트너들도 90kg이 넘었다. 그들과 레슬링을 할 때 발에 골절 부상이 생겼다. 주짓수 세계 챔피언과도 훈련했는데 그는 200파운드나 됐다. 아주 덩치가 컸다. 그들을 상대로 방어만 했다"고 밝혔다. (토니 포빈스 팟캐스트 인터뷰)

▲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와 더스틴 포이리에, 토니 퍼거슨과 도널드 세로니의 경기가 확정된다면, 남은 톱 5 랭커는 코너 맥그리거와 저스틴 게이치? ⓒESPN MMA

35일

지난해 10월 UFC 229에서 경기 후 코너 맥그리거와 몸싸움을 벌여 네바다 주 체육위원회로부터 1년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던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의 팀 동료 아부바카르 누르마고메도프와 주바이라 투쿠고프가 9월 8일 UFC 242에 출전할 수 있게 됐다. 네바다 주 체육위원회가 두 파이터가 각각 10시간 사회 봉사를 하면 징계 기간 35일을 줄여 주기로 했다. 9월 3일 이후 옥타곤에 오르는 것이 가능해져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UFC 242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릴 수 있다. 아부다비는 이슬람 지역으로, 아부바카르와 투쿠고프 모두 무슬림이다. 아부바카르는 15승 1무 2패의 웰터급 파이터로 UFC 데뷔를 앞두고 있다. 투쿠고프는 18승 4패 페더급 파이터로 UFC에서 3승 1패 했다. 2016년 5월 헤나토 모이카노에게 1-2 판정패한 뒤 경기를 뛰지 않았다. (MMA 정키 보도)

인샬라

하빕 누르마고메도프는 아부바카르 누르마고메도프와 주바이라 투쿠고프가 경기를 뛸 수 있을 때까지 UFC 옥타곤에 오르지 않겠다고 말한 바 있다. 이제 문제가 해결됐다. 하빕과 더스틴 포이리에의 통합 타이틀전이 현실화될 가능성이 커졌다. 하빕은 네바다 주 체육위원회의 결정이 나온 뒤 인스타그램에 하비에르 멘데스 코치, 투쿠고프, 아부바카르, 이슬람 마카체프와 함께 찍힌 사진을 올리고 "우리는 준비됐다. 우리가 간다. 신의 뜻대로(InshaAllah). 드림팀 그리고 진정한 가족"이라고 썼다. (하빕 누르마고메도프 인스타그램)

커밍 순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의 매니저 알리 압델아지즈는 하빕의 동료들의 출전 정지 기간이 경감됐다는 소식이 나온 뒤 "협상이 마무리 단계다. 곧 좋은 소식이 나올 것이다. 그리고 계획대로 된다면 하빕이 올해 말 조르주 생피에르와 싸우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브렛 오카모토 트위터)

여성 밴텀급 젊은 피

애스펜 래드가 UFC 여성 밴텀급 톱 5에 진입했다. UFC 파이트 나이트 152에서 시자라 유뱅크스를 판정으로 이겨 6위에서 4위로 뛰어올랐다. 챔피언 아만다 누네스, 1위 저메인 데 란다미, 2위 홀리 홈, 3위 케틀렌 비에이라에 이어서다. 래드는 만 24세로 8승 무패 전적을 쌓고 있다. 다음 경기 상대로 7위 야나 쿠니츠카야를 희망하고 있다. (UFC 랭킹 발표)

미래의 UFC 파이터

후안 아담스는 지난해 컨텐더 시리즈를 통해 UFC에 입성한 헤비급 파이터다. 크리스 델라 로차를 TKO로 이겼지만, 아르얀 싱 불라에게 판정패했다. 옥타곤 전적 1승 1패. 자신의 이름을 널리 알릴 기회를 잡았다. NFL 미식축구 선수 출신 그렉 하디와 대결이 추진 중이다. ESPN은 7월 21일 UFC 온 ESPN 4에서 둘의 맞대결이 성사 직전이라고 보도했다. 아담스는 여러 인터뷰에서 하디에게 불편한 감정을 나타내곤 했다. "재수 없는 하디"라고 불렀다. 지난 4월 NFL 드래프트를 보면서 "UFC는 광대 하디처럼 사람들의 관심을 끌려고, 나중에 이 친구들과 계약을 하겠지"라고 말했다. (ESPN 보도)

2배속 재생

UFC 여성 플라이급 챔피언 발렌티나 셰브첸코가 인스타그램에 샌드백을 치는 영상을 올리자, 6월 9일 UFC 238에서 셰브첸코에게 도전하는 제시카 아이가 비웃었다. 트위터에 "스피드가 빠른 것처럼 보이려고 영상 속도를 올렸구나. 웃겨 죽겠다"고 썼다. 셰브첸코는 '이 정도 스피드에 그렇게 반응하냐'는 듯 "너 눈이 느리구나"라고 받아쳤다. (제시카 아이 트위터)

어린 시절

ESPN MMA 트위터 계정에 여러 UFC 파이터들의 어린 시절을 상상하며 만든 합성사진들이 올라왔다. 다니엘 코미어가 "내 사진은 어디 있나?"라고 하자 추가로 제작했다. (ESPN MMA 트위터)

▲ UFC 파이터들의 어린 시절을 재현한 합성사진. ESPN MMA 트위터에서 볼 수 있다.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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