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로파리그 우승에 도전하는 에메리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아스널이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성공적인 선수 영입을 자신했다.

아스널은 이번 시즌 우나이 에메리 감독 체제로 출발해 리그 5위로 시즌을 마쳤다. 리그컵과 FA컵은 중도 탈락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는 결승에 진출, 첼시와 우승 트로피를 놓고 다툰다. 리그를 5위로 끝냈기 때문에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위해 유로파리그 우승이 절실하다.

유로파리그에서 우승하면 보다 수월한 선수 영입이 가능하다. 대부분 선수들이 이적 팀 조건으로 챔피언스리그 출전 여부를 중요하게 따지기 때문이다.

아스널은 선수 영입을 자신했다. '거너스'라는 애칭답게 "탄약은 충분하다"는 말로 의지를 나타냈다.

아스널 디렉터 라울 산레히는 23일(한국 시간) 구단 홈페이지에 게재된 인터뷰에서 "탄약은 충분하다"며 선수 영입을 위한 자금이 충분히 마련됐다고 밝혔다.

산레히는 "우리는 다음 시즌 보다 성공적인 시즌을 위해 각 포지션을 강화시킬 수 있는 훌륭한 계획이 있다"며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프리미어리그는 우승 후보가 즐비한 리그다. 2연속 우승을 차지한 맨체스터시부터 리버풀, 토트넘,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전력이 강한 팀들이다. 아스널을 포함해 '빅6'라 불린다.

하지만 산레히는 "우리가 밀리는 건 전혀 없다. 경기장, 역사, 시설, 팬들의 지지까지 어느 누구와 붙어도 불리하지 않다"며 아스널이 충분한 경쟁력을 갖고 있으며 적절한 선수 영입이 더해지면 우승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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