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트넘 핵심 공격수 해리 케인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해리 케인 컨디션을 보고 있다. 케인이라도 무조건 출전은 없다. 100% 컨디션에서 가능하다. 

내달 2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운명의 한 판이 열린다. 토트넘이 리버풀과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붙는다. 토트넘이 리버풀을 잡는다면 구단 최초 챔피언스리그 우승이란 역사를 쓴다.

프리미어리그 일정이 종료된 만큼, 3주 동안 휴식을 가졌다. 부상 선수들이 훈련장에 복귀한 만큼 최상의 전력으로 리버풀을 상대할 예정이다. 장기 부상에 신음했던 케인도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핵심 공격수 케인이지만, 출전을 보장할 수 없다. 포체티노 감독은 24일 스페인 일간지 ‘마르카’를 통해 “(케인은) 아주 중요한 선수다. 좋은 과정을 보이고 있다. 우리는 긍정적이고, 돕길 희망한다. 하지만 컨디션이 100%일 때 가능한 이야기”라며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무조건적인 출전에 고개를 저었다.

포체티노 감독도 고민이 많을 것이다. 토트넘은 올 시즌 케인 없이 좋은 승률을 보였다. 손흥민과 루카스 모우라가 맹활약하며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올랐다. 한동안 그라운드를 밟지 못해 케인의 경기 감각도 우려된다. 포체티노 감독 선택에 전 유럽이 주목하고 있다.
▲ 케인과 포체티노 감독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