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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가자!’ 상승세 대격돌 KIA-kt, 광주 3연전에 쏠린 시선

김태우 기자 skullboy@spotvnews.co.kr 2019년 05월 24일 금요일
▲ KIA와 kt가 상승세 연장 길목에서 만난다. 박흥식 KIA 감독대행(왼쪽)과 이강철 kt 감독 ⓒKIA타이거즈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비록 하위권이지만 기세 하나는 부럽지 않은 두 팀이 광주에서 정면충돌한다. KIA와 kt가 중위권 도약의 길목에서 만난다.

KIA와 kt는 24일부터 26일까지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3연전을 치른다. 현재 kt는 22승29패(.431)로 리그 7위, KIA는 18승31패1무(.367)로 리그 9위다. 포스트시즌 진출권이 주어지는 5위까지는 아직 차이가 있다. 하지만 최근 기세가 너무 좋다. 분위기 하나는 상위권 팀에 뒤지지 않는다.

kt는 최근 10경기에서 8승2패의 호조다. 5월 들어 팀 경기력이 탄력을 받으며 최하위에서 어느덧 6위 한화에 1경기차로 붙은 7위까지 올라왔다. 특히 주중 두산과 3연전을 싹쓸이하며 불이 붙었다. 3경기 모두 만만치 않은 경기였음에도 불구하고 뒷심을 발휘하며 저력을 뽐냈다. 23일에는 9회초까지 0-2로 뒤지고 있었으나 9회 동점을 만든 뒤 연장 10회 끝내기 승리를 거두기도 했다. 

KIA는 김기태 전 감독의 사퇴 이후 반전을 이뤄내는 모양새다. 박흥식 감독대행이 지휘봉을 잡은 뒤 5승1패를 기록하고 있다. 역시 주중 롯데와 홈 3연전을 모두 이기며 모처럼 시즌 첫 4연승의 기세를 탔다. 타선이 조금씩 살아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kt는 5월 14일부터 16일까지 광주 3연전을 모두 이기며 최하위에서 탈출했다. 김기태 감독은 15일 kt전에서 진 뒤 자진사퇴 의사를 굳혔다. KIA로서는 당시 kt 3연전이 최악의 기억으로 남아있다. 홈에서 다시 벌어지는 3연전이라는 점에서 당시 싹쓸이 패배의 설욕 기회이기도 하다.

내친 김에 5위권과의 격차를 좁히려는 kt는 라울 알칸타라, 류희운, 김민 순으로 로테이션이 돌아간다. 든든한 투구를 펼치고 있는 알칸타라, 그리고 구위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김민이 등판한다는 점에서 최소 우세 3연전을 노린다. 타격이 계속해서 좋은 흐름이고, 필승조도 23일 휴식을 취해 정상 대기가 가능하다. 

KIA는 24일 차명진이 선발 등판한다. 알칸타라에 비해 무게감이 떨어지는 건 사실이지만 경기는 해봐야 안다. 이 고비를 넘기면 양현종, 조 윌랜드가 차례로 등판해 선발 로테이션에서 한결 여유가 있다. 양현종이 최근 호투를 이어 가고 있고, 23일 최형우가 멀티홈런을 기록하는 등 중심타자들도 서서히 기지개를 켜고 있다는 데 기대를 건다.

두 팀의 3연전 결과가 특정팀에 치우칠 경우 하위권 순위표는 요동이 불가피하다. kt는 6위 한화와의 순위를 뒤집을 경우의 수가 생김은 물론, 5위 LG 추격의 교두보를 놓는다. 반대로 KIA가 3연전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거둔다면 최하위권에서 완전히 탈출할 수도 있다.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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