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르첼로 리피 감독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마르첼로 리피 감독이 중국 대표 팀에 돌아왔다.

중국축구협회는 24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리피 감독이 중국 남자 대표 팀 지휘봉을 잡는다.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예선을 준비한다"라며 리피 감독 복귀를 발표했다. 리피 감독은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이후 중국 대표 팀을 떠났지만, 파비오 칸나바로 감독 부진으로 다시 중국 대표 팀 지휘봉을 잡았다.

리피 감독이 떠나고 중국 성적은 그리 좋지 못했다. 칸나바로 지휘봉을 잡았지만, 차이나컵에서 태국과 우즈베키스탄에 0-1로 패했다. 중국 안방에서 열린 대회에서 한 골도 넣지 못한 셈이다.

이후 칸나바로는 "중국축구협회는 광저우와 중국을 겸임하길 원했으나 그렇게 되면 가족과 함께 보낼 시간이 없다"며 가족을 위해 한 팀만 집중한다고 밝혔다. 중국 대표 팀 차기 감독으로 거스 히딩크 등이 거론됐지만 최종 결정은 리피였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