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장일치로 올-NBA 퍼스트 팀에 뽑힌 제임스 하든(왼쪽)과 야니스 아데토쿤보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야니스 아데토쿤보(밀워키 벅스)와 제임스 하든(휴스턴 로케츠)이 만장일치로 퍼스트 팀에 선정됐다. 

NBA 사무국은 24일(한국 시간) 2018-19시즌 올-NBA 팀을 발표했다. 그 결과 아데토쿤보와 하든은 100명의 투표자로부터 모두 1위표를 획득, 500점을 받아 퍼스트 팀에 뽑히는 영예를 누렸다.

아데토쿤보는 데뷔 후 첫 퍼스트 팀에 선정됐다.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내면서 MVP 후보로서 맹활약한 결과다. 그는 정규 시즌 평균 27.7점 12.5리바운드 5.9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하든도 펄펄 날았다. 평균 36.1점 6.6리바운드 7.5어시스트 2.0스틸 FG 44.2%로 막강한 화력 농구를 펼쳤다. 1986-87시즌 마이클 조던(37.09점) 이후 가장 높은 평균 득점을 기록하며 MVP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아데토쿤보, 하든과 함께 MVP 후보에 이름을 올린 폴 조지(오클라호마시티 선더)도 올-NBA 퍼스트 팀에 이름을 올렸다. 여기에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니콜라 요키치(덴버 너게츠)도 포함됐다.

세컨드 팀은 케빈 듀란트(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카와이 레너드(토론토 랩터스), 조엘 엠비드(필라델피아 76ers), 데미언 릴라드(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 카이리 어빙(보스턴 셀틱스)으로 구성됐다.

서드 팀은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 블레이크 그리핀(디트로이트 피스톤스), 루디 고베어(유타 재즈), 러셀 웨스트브룩(오클라호마시티 선더), 켐바 워커(샬럿 호네츠)가 선정됐다.

2007-08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11년 연속 퍼스트 팀에 뽑힌 르브론은 올해 서드 팀으로 밀렸다. 그럼에도 통산 15번째 올-NBA팀에 이름을 올리며 카림 압둘-자바, 코비 브라이언트, 팀 던컨과 함께 가장 많은 올-NBA에 뽑힌 선수가 되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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