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이거 우즈
[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4·미국)가 30일(한국 시간) 개막하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총상금 910만 달러)에 출전한다.

우즈는 24일 SNS를 통해 "다음 주 메모리얼 토너먼트와 US오픈에 나간다"고 발표했다.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 빌리지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메모리얼 토너먼트는 우즈가 다섯 차례나 우승한 대회. 1999년부터 2001년까지 3연패를 달성했고 2009년과 2012년에도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메모리얼 토너먼트에서 우즈는 공동 23위를 차지했다.

PGA 투어에서 통산 81승을 기록하고 있는 우즈가 한 번 더 우승하면 샘 스니드가 보유한 PGA 투어 최다 우승 기록(82승)과 타이를 이룬다.

우즈는 메모리얼 토너먼트에 이어 6월 13일 개막하는 US오픈에서 개인 통산 16번째 메이저 우승에 도전한다.

올해 US오픈이 열리는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는 2000년 US오픈에서 우즈가 2위에 무려 15타 차로 앞선 우승을 차지한 장소다.

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