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회 투런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함과 동시에 2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한 KIA 최형우(왼쪽) ⓒKIA타이거즈
[스포티비뉴스=광주, 김태우 기자] 상승세를 타고 있는 KIA가 무서운 기세로 라울 알칸타라(kt)의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행진에 마침표를 찍었다.

KIA는 24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t와 경기에서 1회 2점, 2회 3점을 내며 5-0으로 앞서 나가고 있다. 상대 에이스이자, 개막 후 모든 경기에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던 알칸타라를 상대로 한 성과이기에 더 값졌다.

알칸타라는 올 시즌 9경기에서 모두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는 등 5승3패 평균자책점 2.38로 활약했다. 하지만 최근 감이 살아나고 있는 KIA 타선은 이런 알칸타라를 초반부터 공략했다.

1회 최형우가 투런포를 터뜨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2회에는 3점을 추가했다. 선두 나지완이 좌중간 담장 상단을 맞히는 2루타로 포문을 열었고, 이명기의 희생번트 때 투수 알칸타라의 3루 송구가 빗나가며 손쉽게 1점을 추가했다. 이어진 1사 3루에서는 박찬호의 중전 적시타, 박찬호의 2루 도루로 만들어진 1사 2루에서는 최원준의 좌전 적시타가 나오며 순식간에 5점 리드를 만들었다.

스포티비뉴스=광주,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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