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던 패밀리' 장면.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장지민 기자] 기습 재혼을 선언한 가수 미나의 모친 장무식 여사의 눈부신 드레스 자태에 미나와 류필립 부부가 눈물을 쏟았다.

24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모던 패밀리' 72세의 나이에 연하의 남자 친구와 재혼을 결심한 장무식 여사와 연하 예비신랑의 결혼 준비 과정이 전파를 탔다.

앞서 장무식 여사는 3년간 만난 연하 남자친구인 배우 나기수 씨와 재혼식을 올리기로 결정했다. 또한 류필립의 어머니에게 축가를 부탁했던 터. 이후 남자친구를 가족 식사 모임에 초대해 그간의 러브스토리와 현재 동거 중이란 사실을 털어놓았다.

특히 장무식 여사는 이번 결혼으로 94세의 예비 시어머니를 모시고 살면서 시집살이를 자처한 장무식 여사의 선택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장무식 여사는 "오히려 94세 시어머니에게 '새아가'란 호칭을 들으니 젊어지는 기분이 든다"면서 사돈에게도 재혼을 추천했다. 류필립의 모친은 손사래를 치면서도 "나 역시 잘 만나고 있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식사를 마친 가족은 웨딩드레스 숍으로 이동했다. 장무식 여사가 재혼식에서 입을 웨딩드레스를 피팅했다. 46년 만에 웨딩드레스를 입게 된 장무식 여사는 72세임에도 S라인을 뽐냈고 미나는 "연세가 있으셔서 걱정했는데 아직 살아있다"라며 "내가 엄마 닮아서 몸매가"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미나와 류필립은 장무식 여사의 드레스 자태를 보다가 차오르는 눈물을 숨기지 못했다. 여자로서 행복해하는 어머니의 모습과 아직 혼자인 유금란 여사에 대한 만감이 교차하는 감정으로 두 부부는 눈물을 흘렸다.

특히 류필립은 "어머니(유금란)가 한복을 입고 결혼하신지 몰랐다. 사실 어머니의 과거를 잘 모른다. 이 방송을 통해 되짚어 볼 수 있어 좋았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절친 장계현, 김형자와 베트남 나트랑 여행을 하게 된 배우 백일섭과 2박3일 여행을 떠난 아내에게 깜짝 이벤트를 선물한 배우 류진의 모습이 함께 전파를 탔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