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빈 나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재미교포 케빈 나(36,나상욱)가 미국 프로 골프(PGA)투어 찰스 슈와브 챌린지(총상금 730만달러) 2라운드에서 공동 2위로 뛰어 올랐다.

케빈 나는 2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 콜로니얼골프장(파70·7209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찰스 슈와브 챌린지 2라운드에서 이글 한 개 버디 6개를 묶어 8타를 줄였다.

중간 합계 8언더파 132타를 적어낸 케빈 나는 순위를 36계단 끌어 올리며 토니 피나우(미국)와 공동 2위를 차지했다. 9언더파 131타로 단독 선두인 요나스 블릭스트(스웨덴)과 타수 차는 한 타다.

케빈 나는 지난해 7월 밀리터리 트리뷰트 우승했다. 이번 대회 2라운드에서 공동 2위에 오른 케빈 나는 7개월만에 정상 탈환에 도전한다.

케빈 나는 1번 홀(파5)부터 짜릿한 이글을 잡으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6번(파4)과 9번 홀(파4)에서도 버디를 추가한 그는 후반 홀에서도 버디 4개를 낚으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안병훈(28)과 이경훈(28,이상 CJ대한통운)이 중간 합계 1오버파 141타로 공동 46위에 자리했다.

안병훈은 이날 버디 3개,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로 2타를 잃었다. 이경훈은 버디 2개와 보기 1개로 1타를 줄이며 안병훈 등과 공동 46위 그룹을 형성했다.

한편 신인왕을 노리는 임성재(21, CJ대한통운)는 중간 합계 4오버파에 그치며 컷 탈락했다. 김시우(24)와 김민휘(27·이상 CJ대한통운)도 컷 통과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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