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20 대표 팀 ⓒ대한축구협회


[스포티비뉴스=비엘스코비아와(폴란드), 이종현 기자 / 임창만 영상 기자] 이제는 실전입니다. 정정용호가 그간 준비해온 것을 온전히 쏟아부어야 할 때입니다.

한국은 25일 폴란드 비엘스코비아와에서 포르투갈과 2019 U20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 경기를 치릅니다. 이번 대회 목표로 4강 이상의 성적을 다짐한 대표 팀이 반드시 잡아야 하는 경기입니다. 

격전 하루 전 선수들의 표정은 비장했습니다. 하루 앞서 이어지는 폭우로 실내에서 밝은 분위기로 진행됐던 훈련과는 180도 달라졌습니다. 웃음기 있었던 얼굴은 사라지고 내일 경기에 대한 의지를 느끼기에 충분했습니다. 

정정용 U20 감독은 수비를 단단히하고 역습으로 득점을 만들어내는 축구를 하겠다고 공헌해왔습니다. 1차적으로 후방에서 수비를 단단히 하고, 이강인을 활용해 전방에 날카로운 패스를 뿌리는 전술입니다. 하지만 이강인을 향한 지나친 의존도는 독이 될 수 있습니다. 경기 당일 수비 조직력과 이강인의 컨디션, 의존도를 낮추는 게 가장 중요할 요소로 보입니다. 

포르투갈전 자신감을 가지고 선전을 다짐한 대표 팀이 제 실력을 발휘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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