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 나종덕(왼쪽)과 제이크 톰슨. ⓒ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부산, 신원철 기자] 롯데 제이크 톰슨은 지난 14일 사직 LG전에서 '인생 경기'를 펼쳤다. 9이닝 동안 안타를 3개만 맞고 삼진은 8개를 잡으면서 완봉승을 거뒀다. 그 전 3경기에서는 퀄리티스타트조차 없었다. 평균자책점은 4.87까지 올라 5점을 향하던 위기에서 한 번에 벗어났다. 

당시 양상문 감독은 톰슨과 나종덕의 배터리 호흡을 승리 원동력으로 꼽았다. 그런데 톰슨과 나종덕은 19일 키움과 경기에서 2이닝 만에 안타 9개를 내주고 7실점하는 수모를 당했다. 확실한 주전 포수가 없는 가운데 다시 톰슨의 차례가 왔고, 벤치의 선택에 관심이 쏠렸다. 

양상문 감독은 다시 나종덕을 믿기로 했다. 그는 25일 LG전에 앞서 "지난 경기 완봉승이 가장 큰 이유"라며 나종덕에게 안방을 맡긴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24일 경기에서 왼쪽 새끼손가락 골절 후 50일 만에 복귀한 민병헌은 25일 선발 라인업에 들어간다. 1번 타자 중견수다. 손아섭이 휴식을 취하고 김문호가 5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