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 양상문 감독은 톰슨과 나종덕의 배터리 호흡을 승리 원동력으로 꼽았다. 그런데 톰슨과 나종덕은 19일 키움과 경기에서 2이닝 만에 안타 9개를 내주고 7실점하는 수모를 당했다. 확실한 주전 포수가 없는 가운데 다시 톰슨의 차례가 왔고, 벤치의 선택에 관심이 쏠렸다.
양상문 감독은 다시 나종덕을 믿기로 했다. 그는 25일 LG전에 앞서 "지난 경기 완봉승이 가장 큰 이유"라며 나종덕에게 안방을 맡긴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24일 경기에서 왼쪽 새끼손가락 골절 후 50일 만에 복귀한 민병헌은 25일 선발 라인업에 들어간다. 1번 타자 중견수다. 손아섭이 휴식을 취하고 김문호가 5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