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 이강유 영상 기자] 밀워키 벅스가 벼랑 끝에 몰렸다. 한 번만 지면 시즌이 끝난다.

밀워키는 26일(이하 한국 시간) 토론토 랩터스와 2018-19 NBA(미국 프로 농구) 플레이오프 동부 콘퍼런스 파이널 6차전을 치른다.

밀워키는 시리즈 2승 0패로 앞서가다가 3연패를 기록했다. 시리즈 전적 2승 3패. 남은 두 경기 모두 이겨야 파이널에 진출할 수 있다. 마지막 경기일지도 모른다는 압박감, 6차전 토론토의 원정이란 어려움을 이겨내야 한다.

과연 밀워키가 벼랑 끝 승부에서 승리를 따낼 수 있을까. ESPN은 25일 마이크 부덴홀저 감독의 벼랑 끝 승부 성적을 조명했다. 한 경기만 지면 시리즈가 끝나는 경기에서 부덴홀저 감독은 모두 졌다. 

지난 2013년부터 NBA 감독이 된 부덴홀저는 총 네 번의 벼랑 끝 승부를 펼쳤다. 2014년 플레이오프 1라운드 인디애나 페이서스와 7차전에서 졌다. 그리고 2015~2016년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상대로 모두 마지막 경기에서 무너졌다. 2017년 플레이오프 1라운드 워싱턴 위저즈와 6차전에서도 무릎을 꿇었다. 

부덴홀저 감독은 토론토에 넘어간 분위기를 다시 찾아야 한다. 야니스 아데토쿤보를 활용해 더욱 폭발적인 공격력을 펼쳐야 하고, 벤치진의 반등도 필요하다. 5차전 막판에 드러난 리바운드 싸움과 턴오버 문제도 해결해야 하는 문제다.

부덴홀저 감독은 "우리는 일 년 내내 회복력이 뛰어났다. 시리즈가 아닌 우선 한 경기만 잡겠다는 생각을 해야 한다. 토론토에 가서 승리를 따내겠다"라고 의지를 밝혔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 이강유 영상 기자

▲ 마이크 부덴홀저(왼쪽) 감독과 야니스 아데토쿤보

관련기사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