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 기자/ 송경택 영상 기자] 올해 UFC 한국인 파이터들의 성적은 3전 1승 2패입니다. '미스터 퍼펙트' 강경호가 이시하라 테루토를 리어네이키드초크로 잡았지만, 마동현과 최승우는 승리를 차지하지 못했습니다.

UFC 신인 '코리안 팔콘' 조성빈(26, 화정 익스트림컴뱃)이 2019년 한국인 파이터 네 번째 옥타곤 출격을 앞두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시간으로 6월 2일 새벽 2시 시작되는 UFC 파이트 나이트 153에서 다니엘 테이머와 페더급으로 맞붙습니다.

조성빈은 TFC 페더급 잠정 챔피언 출신으로 전적 9승 무패를 쌓고 있습니다. 키 180cm의 장신으로 원거리 타격에 능하고, 서브미션 결정력도 뛰어나 KO승 4번, 서브미션승 5번을 기록하고 있죠.

상대 테이머는 스웨덴 무에타이 챔피언 출신으로, 종합격투기 전적 6승 3패인데요. UFC에 들어온 뒤 3연패에 빠져, 벼랑 끝에 몰려 있습니다.

조성빈은 스웨덴 스톡홀름에 도착해 시차 적응에 들어갔는데요. 스포츠타임이 지난 24일 금요일 밤 인천국제공항에서 출국 직전 조성빈을 만나고 왔습니다.

▲ 조성빈은 9승 무패 전적으로 UFC에 진출했다. 유럽 축구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이 펼쳐지기 2시간 전인 6월 2일 새벽 2시에 옥타곤 데뷔전을 펼친다.

Q. UFC 데뷔전을 앞둔 심정은?
"하루하루 긴장감과 설렘을 갖고 운동하고 있다. 지금도 그 마음이다."

Q. 상대 다니엘 테이머의 공략법은 무엇인가?
"로킥이 강하고 펀치 한 방이 있는 선수라서 그것만 조심하면 좋은 결과를 얻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

Q. 손흥민이 출전하는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2시간 앞두고 경기한다.
"내가 경기에서 승리하고, 그 분위기를 이어서 손흥민 선수가 골을 넣어 주면 팬들에게 기분 좋은 하루가 되지 않을까.(웃음)"

UFC 파이트 나이트 153 메인이벤트는 알렉산더 구스타프손과 앤서니 스미스의 라이트헤비급 경기입니다. 볼칸 오즈데미르와 일리르 라티피, 지미 마누와와 알렉산더 라키치의 경기도 펼쳐져 라이트헤비급 잔치가 될 전망입니다.

조성빈의 데뷔전을 포함한 UFC 파이트 나이트 153 메인 카드 여섯 경기는 오는 6월 2일 새벽 2시부터 스포티비나우와 스포티비온에서 생중계됩니다.

■ UFC 파이트 나이트 153 대진

- 메인 카드

[라이트헤비급] 알렉산더 구스타프손 vs 앤서니 스미스
[라이트헤비급] 볼칸 오즈데미르 vs 일리르 라티피
[라이트헤비급] 지미 마누와 vs 알렉산더 라키치
[페더급] 마콴 아미르카니 vs 크리스 피시골드
[라이트급] 다미르 하드조비치 vs 크리스토스 지아고스
[페더급] 다니엘 테이머 vs 조성빈

- 언더 카드

[여성 밴텀급] 토냐 에빙저 vs 리나 랜스버그
[라이트급] 스티브 레이 vs 레오나르도 산토스
[라이트급] 닉 하인 vs 프랭크 카마초
[여성 페더급] 베아 말렉키 vs 에두아르다 산타나
[라이트헤비급] 다르코 스토시치 vs 데빈 클락
[라이트급] 조엘 알바레스 vs 다닐로 벨루아르도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 기자/ 송경택 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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