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잔나비의 출연 취소가 이어지고 있다. 제공| 페포니뮤직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밴드 잔나비가 '더스테이지 빅플레저' 출연도 취소됐다. 

28일 스포티비뉴스 취재에 따르면 잔나비는 녹화 예정인 SBS MTV '윤도현의 더스테이지 빅플레저' 역시 출연이 취소됐다.

'더스테이지 빅플레저' 관계자는 스포티비뉴스에 "이번 녹화는 취소됐다. 다만 이후 출연을 위해 스케줄을 재조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잔나비는 애초 30일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녹화 예정이었던 SBS MTV '윤도현의 더스테이지 빅플레저'에 출연할 예정이었다.

잔나비는 최근 연이어 불거진 논란으로 방송 스케줄을 연이어 취소하고 있다. 28일 출연할 예정이었던 KBS 라디오 쿨FM '이수지의 가요광장'에 이어 29일 방송될 SBS 라디오 파워FM '정소민의 영스트리트' 스케줄 역시 취소됐다.

28일에는 연예정보프로그램 '본격 연예 한밤(이하 한밤)'에도 출연할 예정이었으나, 이마저도 논란의 여파로 취소됐다. '한밤'은 준비했던 촬영분 대신 최근 잔나비를 둘러싼 논란을 다루는 뉴스 형태의 방송을 내보내기로 결정했다.

잔나비는 멤버 유영현이 과거 학교폭력의 가해자였다는 사실이 뒤늦게 밝혀지며 팀에서 자진 탈퇴했다. 유영현의 탈퇴로 잔나비는 4인조로 팀을 재편, 일정을 정상적으로 소화하는 듯 보였다.

그러나 리더이자 보컬인 최정훈이 아버지 최모 씨가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에게 3천만 원이 넘는 향응과 접대를 하고, 3년 전 부동산 회사를 설립해 따낸 개발 사업권으로 사기를 저질렀고, 최정훈 역시 아버지의 사업에 참여했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잔나비는 또 한 번의 논란에 휩싸였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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