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 제작 영상뉴스 팀] 이제 파이널만 남았습니다.

숨 가쁘게 달려온 2018-2019 NBA(미국프로농구) 플레이오프가 끝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파이널 진출 팀의 윤곽은 드러났습니다. 주인공은 파이널 3연패를 노리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창단 후 첫 파이널에 오른 토론토 랩터스입니다.

먼저 골든스테이트는 서부 콘퍼런스 파이널에서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를 시리즈 전적 4-0으로 완파했습니다. 케빈 듀란트에 드마커스 커즌스, 안드레 이궈달라까지 주축 선수 대부분이 부상으로 빠졌지만 이변은 없었습니다.

스테픈 커리가 부상 선수들의 공백을 지웠습니다. 커리는 포틀랜드와 시리즈에서 평균 36.5득점 8.3리바운드 7.3어시스트로 공격에서 펄펄 날았는데요. 특히 경기당 6.5개의 3점슛을 42.5%의 성공률로 넣는 등 폭발적인 외곽 공격이 돋보였습니다.

▲ 스테픈 커리는 생애 첫 파이널 MVP를 노린다. 커리 앞엔 토론토 랩터스의 카와이 레너드가 버티고 있다.
드레이먼드 그린의 활약 역시 빼놓을 수 없습니다. 2경기 연속 트리플 더블을 올리는 등 공수 다방면에서 존재감을 보였습니다.

토론토는 정규 시즌 리그 전체 1위 밀워키 벅스를 잡아내고 창단 후 첫 파이널 진출의 영광을 안았습니다. 시리즈 첫 2경기를 모두 내주고도 4연승으로 반전 드라마를 썼는데요.

그 중심엔 카와이 레너드가 있었습니다. 레너드는 공격이면 공격, 수비면 수비, 어느 것 하나 빠지지 않는 경기력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특히 밀워키의 야니스 아데토쿤보와 에이스 맞대결에서 완승하며 주가를 높였습니다.

두 팀의 파이널은 오는 31일 오전 10시(한국 시간)에 토론토의 홈인 스코티아 뱅크에서 시작됩니다. 커리와 레너드가 격돌하는 에이스 싸움에서 두 팀의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보입니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 제작 영상뉴스 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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