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터란 루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터란 루(42)를 원하는 팀이 많아지고 있다.

'디 애슬레틱'은 29일(한국 시간) "휴스턴 로케츠와 뉴올리언스 펠리컨스가 어시스턴트 코치로 터란 루를 노리고 있다"라고 밝혔다. 현재 루는 코치 대신 감독직을 원한다는 후문이다.

보스턴 셀틱스, LA 클리퍼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서 코치로 활약한 뒤 2016년 클리블랜드 감독이 된 루는 데뷔 첫 시즌에 우승을 경험했다. 이후 2년 연속 파이널 진출을 이끌었으나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 무너졌다. 

2018-19시즌 르브론 제임스가 떠난 뒤 클리블랜드는 급격하게 무너졌다. 루 감독은 지난해 10월 클리블랜드에서 성적 부진의 문제로 해고됐다.

루 감독은 다음 시즌 LA 레이커스의 감독이 될 뻔했다. 레이커스는 루크 월튼 감독이 떠난 자리를 루로 채울 예정이었다. 하지만 마지막 협상 과정에서 의사소통 문제가 생겨 결국 계약 체결에는 실패했다.

현재 휴스턴과 뉴올리언스는 코치 보강을 원한다. 휴스턴은 제프 비즈델릭 등 총 네 명의 코치와 결별했다. 마이크 댄토니를 보좌할 코치가 필요하다. 

뉴올리언스도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해 앨빈 젠트리 감독을 도와줄 코치가 필요하다. 특히 루는 젠트리 감독과 LA 클리퍼스 시절 한솥밥을 먹은 바 있고, 뉴올리언스의 사장인 데이비드 그리핀과 클리블랜드에서 함께 일한 경험이 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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