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뮤직뱅크' 로고. 출처| '뮤직뱅크' 공식 홈페이지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뮤직뱅크'가 헝가리 유람선 침몰사고로 인해 결방된다.

30일 스포티비뉴스 취재 결과 KBS 2TV '생방송 뮤직뱅크(이하 뮤직뱅크)'는 헝가리 유람선 침몰사고로 결방을 긴급 결정했다.

30일(현지시각) 헝가리 수도 부다페스트 다뉴브 강에서는 한국인 33명이 타고 있던 유람선이 침몰했다. 이 사고로 지금까지 한국인 7명이 숨졌고, 7명이 구조됐다. 19명은 실종 상태로, 헝가리 당국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폭우 등의 기상 악화로 작업에 애를 먹고 있다. 

▲ '뮤직뱅크' MC를 맡고 있는 러블리즈 케이, 배우 최원명. 제공| KBS
 

KBS 측은 많은 피해자가 발생한 상황인 만큼, '뮤직뱅크'를 방송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판단해 회의 끝에 결방을 결정했다. 제작진들은 31일 생방송에 출연할 가수들에게 결방 상황을 긴급 고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31일 방송은 녹화로 대체된다. 이날 녹화분은 6월 7일에 방송될 예정으로, 6월 7일에는 따로 생방송을 진행하지 않는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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