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사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부산, 박성윤 기자] "소사, 대체 선수 명단에 있는 선수일 뿐."

롯데 자이언츠 양상문 감독이 3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릴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 앞서 한 언론을 통해 보도된 외국인 선발투수 헨리 소사 영입설에 대해 이야기했다.

롯데 외국인 선발투수 제이크 톰슨이 이두근 염좌 판정으로 엔트리에서 빠졌다. 톰슨은 올 시즌 11경기에 등판해 2승 3패 평균자책점 4.74를 기록했다. 완봉승을 거두는 등 리그에 적응하는 듯했다. 그러나 이후 기복 있는 투구로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그런 가운데 롯데가 소사 영입을 위해 움직이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소사는 KBO 리그에서 2012년부터 뛰었다. KIA 타이거즈, 넥센 히어로즈, LG 트윈스를 거쳤다. 통산 194경기에 등판했고 68승 60패 평균자책점 4.32를 기록했다.

경기 전 인터뷰에서 양 감독은 "어느 팀이든 대체 외국인 선수 명단을 만든다. 미리미리 준비한다고 보면 된다. 대만, 미국에 있는 선수들로 후보군을 구성하고 지켜본다. 그런 선수들이 언제 올지는 모른다. 내년이 될 수도 있다. 그것은 그다음 이야기다"며 소사도 명단에 있는 선수 가운데 한 명 일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10개 구단은 모두 그런 명단을 갖고 있다. 내가 소사와 인연이 있어서 그런 이야기가 나온 것 같다. 아직 확정된 사안이 없다. 일반적으로 가진 후보 명단에 소사가 있을 뿐이다"며 영입에 대해 결정된 바가 없다고 알렸다.

스포티비뉴스=부산,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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